[사진] 계묘년 날이 밝았다, '반갑다 2023'

3년만에 열린 홍성 백월산 해맞이, 군민 안녕과 번영 기원

등록 2023.01.01 09:58수정 2023.01.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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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오전 7시 42분 새해 첫해가 떠오를 시간이 됐지만, 비교적 포근한 날씨로 안개가 많아 8시가 넘어도 일출을 맞이하지는 못했다. 해는 이날 오전 8시 40분경 모습을 드러냈다.

오전 7시 42분 새해 첫해가 떠오를 시간이 됐지만, 비교적 포근한 날씨로 안개가 많아 8시가 넘어도 일출을 맞이하지는 못했다. 해는 이날 오전 8시 40분경 모습을 드러냈다. ⓒ 신영근

 
a  계묘년 새해를 맞아 3년 만에 군민들과 함께하는 공식적인 해맞이가 백월산에서 열렸다. 백월산 해맞이에 나선 한 군민이 해를 기다리고 있다.

계묘년 새해를 맞아 3년 만에 군민들과 함께하는 공식적인 해맞이가 백월산에서 열렸다. 백월산 해맞이에 나선 한 군민이 해를 기다리고 있다. ⓒ 신영근

 
a  희망찬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 첫날인 1일 오전 홍성 백월산 정상에는 5백여 명의 많은 시민이 새해 해돋이를 보기 위해 찾았다.

희망찬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 첫날인 1일 오전 홍성 백월산 정상에는 5백여 명의 많은 시민이 새해 해돋이를 보기 위해 찾았다. ⓒ 신영근


희망찬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 첫날인 1일 오전 홍성 백월산 정상에는 5백여 명의 많은 시민이 새해 해돋이를 보기 위해 찾았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홍성 기온은 전날보다 1도 높은 영하 2도로 추운 날씨를 보였지만, 새해 첫날 이른 아침부터 많은 시민이 백월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백월산은 394.3m 높이로 지역주민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정상까지 차들이 올라갈 수 있으며, 매년 해돋이 행사가 개최됐다.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계묘년 새해를 맞아 3년 만에 군민들과 함께하는 공식적인 해맞이가 이날 열렸다.
 
a  희망찬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 첫날인 1일 오전 홍성 백월산 정상에는 5백여 명의 많은 시민이 새해 해돋이를 보기 위해 찾았다.

희망찬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 첫날인 1일 오전 홍성 백월산 정상에는 5백여 명의 많은 시민이 새해 해돋이를 보기 위해 찾았다. ⓒ 신영근

 
a  해맞이에 앞서, 이날 오전 6시 30분 이용록 홍성군수와 군민들은 백월산에서 군민의 안녕과 홍성군의 번영을 기원하는 영신고천대제를 지냈다

해맞이에 앞서, 이날 오전 6시 30분 이용록 홍성군수와 군민들은 백월산에서 군민의 안녕과 홍성군의 번영을 기원하는 영신고천대제를 지냈다 ⓒ 신영근


그래서일까. 정상에 도착한 시민들은 모처럼의 공식적인 해맞이에 들뜬 분위기였다. 홍성 지역 일출 예정 시각은 오전 7시 42분이다. 시민들은 전망대에서 커피를 마시며 일출을 기다리는 한편, 사진동아리로 보이는 일부 모임은 계묘년 새해 첫일출을 담기 위해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었다.

특히, 한 자전거 동아리는 산 정상까지 자전거를 타고 올라오기도 했으며, 직장 동료들이 단체로 백월산을 찾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이주노동자들도 산을 찾아 타국에서의 새해를 맞이했다.

해맞이에 앞서, 이용록 홍성군수는 백월산에서 군민의 안녕과 홍성군의 번영을 기원하는 영신고천대제를 지냈으며, 군민의 새해 소원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a  홍성군은 경찰과 함께 이날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맞이 행사가 3년 만에 열리면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3년 전보다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홍성군은 경찰과 함께 이날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맞이 행사가 3년 만에 열리면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3년 전보다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 신영근

 
새해 소망을 담은 시민들의 영상은 백월산 정상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과 홍성군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오전 7시 42분 새해 첫해가 떠오를 시간이 됐지만, 비교적 포근한 날씨로 안개가 많아 8시가 넘어도 일출을 맞이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아쉬워하면서도 안개거 걷히고 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리며 새해를 맞이하면서, 일부 시민들은 두손을 모으고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모습도 보였다. 해는 이날 오전 8시 40분경 모습을 드러냈다.

직장 동료와 해맞이에 나선 정 아무개씨는 "새해 첫 해돋이를 보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가족 모두 건강하고 하고자 하는 일 다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라는 소망을 전했다.
 
a  홍성군이 주최하고 월산2리 마을청년회가 주관하는 해맞이 행사 후에는, 참석자 모두 마을주민들이 준비한 떡국을 먹으며 덕담을 나눴다.

홍성군이 주최하고 월산2리 마을청년회가 주관하는 해맞이 행사 후에는, 참석자 모두 마을주민들이 준비한 떡국을 먹으며 덕담을 나눴다. ⓒ 신영근

 
a  이날 홍성군이 주최하고 월산2리 마을청년회가 주관하는 해맞이 행사 후에는, 참석자 모두 마을주민들이 준비한 떡국을 먹으며 새해를 맞이했다. 마을주민들이 나눠진 복조리.

이날 홍성군이 주최하고 월산2리 마을청년회가 주관하는 해맞이 행사 후에는, 참석자 모두 마을주민들이 준비한 떡국을 먹으며 새해를 맞이했다. 마을주민들이 나눠진 복조리. ⓒ 신영근


이날 홍성군이 주최하고 월산2리 마을청년회가 주관하는 해맞이 행사 후에는, 참석자 모두 마을주민들이 준비한 떡국을 먹으며 덕담을 나눴다. 이외에도, 홍성에서는 금마면 철마산, 광천읍 오서산 등에서 지역주민들과 해맞이 행사를 열고 계묘년 새해를 힘차게 출발했다.

홍성군은 경찰과 함께 이날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맞이 행사가 3년 만에 열리면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3년전보다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한편, 이용록 군수를 비롯해 간부 공무원은 이날 새해 해돋이에 이어, 홍주의사총과 충령사를 참배했다.
#홍성군 #계묘년새해 #백월산해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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