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진보민중·통일운동단체 활동가 4명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국가정보원과 공안기관에 긴급체포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은 "공안당국의 기습적인 연행을 규탄한다"며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국가정보원은 28일 아침 창원 2명과 진주 1명, 서울 1명의 활동가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이들은 서울로 연행되어 현재 2곳의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변호인 측은 체포적부심을 신청한 상태다. 경남진보연합 등 단체로 구성된 '정권위기탈출용 공안탄압저지 국가보안법폐지 경남대책위'는 29일 낸 자료를 통해 "공안당국의 기습적인 연행을 규탄한다. 진보민중 활동가와 통일운동가를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경남대책위는 "지난 11월부터 인권을 무시한 폭력적인 압수수색 이후, 피의사실과 허위사실 유포로 진보민중단체 활동가들의 인권을 짓밟고 국민들에게는 간첩을 잡았다며 공포를 조장하더니, 이제는 진술거부권 등을 이유로 기습적인 연행을 하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생명과 생활을 파괴하는 연행과 구속을 규탄한다"며 "1명은 현재 혈액암 환자다. 체포로 인한 심리적 충격이나, 갇힌 장소의 낙후된 시설로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되어 생명에 돌이킬 수 없는 중대한 손상이 생길 수도 있다"고 했다. 또 이들은 "또 다른 1명은 미성년인 자녀들이 심각한 정신 고통을 겪고 있다. 압수수색 과정에 국가정보원과 수사관들의 폭행과 아동학대로 인해 심리치료 중이며, 부모의 보살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남대책위는 30일 오후 국가정보원 경남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활동가 4명의 변호인측은 '체포적부심'을 청구했고, 29일 오후 심리가 진행됐다. 긴급체포의 효력은 48시간으로, 공안기관이 이 시간 안에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으면 이들을 풀어주어야 한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소속 변호사는 "경찰서 유치장에 있는 4명을 짧게 면담했다. 아직 건강 상태는 괜찮다고 한다"며 "체포영장 사유를 보니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 요구 불응하고 있다'고 되어 있어, 체포적부심 심리 때 반박했다"고 밝혔다. 큰사진보기 ▲‘정권위기탈출용 공안탄압저지 국가보안법폐지 경남대책위’, 민주화를위한변호사모임 경남지부는 2023녀녀 1월 12일 경남도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윤성효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국가보안법 #국가정보원 추천18 댓글5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윤성효 (cjnews) 내방 구독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더 돋보인 조선총독 글씨, 원래대로 화단에 옮겨야"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김영선 좀 해줘라"...윤 대통령 공천 개입 정황 육성 확인 [이충재 칼럼] '주술'에 빠진 대통령 부부 악취 뻘밭으로 변한 국가 명승지, 공주시가 망쳐놨다 AD AD AD 인기기사 1 땅 파보니 20여년 전 묻은 돼지들이... 주민들 경악 2 재취업 유리하다는 자격증, 제가 도전해 따봤습니다 3 윤 대통령 10%대 추락...여당 지지자들, 손 놨다 4 '기밀수사'에 썼다더니... 한심한 검찰 5 보수 언론인도 우려한 윤석열 정부의 '위험한 도박'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국가보안법 위반 관련... 공안기관, 혈액암 환자까지 연행"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땅 파보니 20여년 전 묻은 돼지들이... 주민들 경악 재취업 유리하다는 자격증, 제가 도전해 따봤습니다 윤 대통령 10%대 추락...여당 지지자들, 손 놨다 '기밀수사'에 썼다더니... 한심한 검찰 보수 언론인도 우려한 윤석열 정부의 '위험한 도박' 세종대왕 초상화 그린 화가의 충격적 과거 윤 대통령 중도하차 "찬성" 58.3%-"반대" 31.1% '김건희 공방'에 묻힌 동생의 호소 "나라가 형을 두 번 죽였다" 취임 후에도 명태균 "대통령과 아직 통화...김 여사는 전화가 3대" 3시간 산 오른 고1 아이, 예상치 못했던 그의 소감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