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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키비움 남해 건물과 입구 전경이다. ⓒ 남해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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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키비움 남해 1층 야외에 설치된 정의지 작가의 〈원더랜드 별호랑이〉라는 작품이다. ⓒ 남해시대
경남 남해 창선면 장포마을에 복합문화공간이 문을 열었다. 음악과 미술, 아름다운 해안풍경이 어우러지는 이 공간의 이름은 '라키비움 남해'. 라키비움 남해는 남해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거·숙박·문화 공간 사업인 힐링빌리지의 첫 사례로 지난달 26일 개관식을 가졌다. 라키비움은 도서관·기록관·박물관 세 단어를 합한 단어를 뜻한다.
라키비움 남해의 관리·운영을 맡은 MBC경남(사장 이우환)은 개관과 함께 건물 1층 내부에 1만2000장이 넘는 LP를 전시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마련했으며, 1~2층에는 미술·조각 등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라키비움 남해에는 개관을 기념해 오는 3월 14일(화)까지 정의지 조각가 등으로 구성된 예술단체 이구예나가 'New Wave'전을 진행하고 있다. LP의 선율을 들으며 신진작가들의 패기 넘치는 예술혼이 담긴 회화·조각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야외 공원을 비롯해 해안풍경과 조화를 이루는 카페와 베이커리 등도 들어서 방문객들에게 오감만족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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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라키비움 남해 개관식이 지난달 26일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포마을 주민들과 남해군 관계자들과 MBC경남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 남해시대
한편, 남해군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창선면 장포항 일원에 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 힐링빌리지를 조성한 가운데 커뮤니티센터(라키비움 남해)를 비롯해 공원, 도로, 주차장, 상하수도 시설, 하수처리장 등이 구축됐다. 라키비움 남해는 연면적 1653㎡, 지상 2층 규모다.
또한 남해군은 힐링빌리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현재 629억원 규모의 민자 유치를 받아 110실 규모의 호텔(㈜남해에스파크비치리조트)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장포항 어촌뉴딜300사업으로 어항 환경정비, 캠핑장 조성 등 어촌재생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장포마을 일대가 남해를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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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키비움 남해 1층 내부 공간 벽면에는 MBC경남에서 전시한 각종 LP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 남해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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