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튀르키예 강진 희생자 애도... 10만달러 지원"

"대한적십자사 통해 지원… 자매도시 등 추진할 것, 국제사회 지원 필요해"

등록 2023.02.09 15:07수정 2023.02.09 18:19
0
원고료로 응원
a

튀르키예 남부 광역 하타이 도심이 지진 발생 다음날인 7일(현지시간) 폐허로 변해 있다. 전날 시리아와 인접한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규모 7.8, 7.5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해 지금까지 양국 사망자 수가 8100명을 넘어섰다. 세계 각국이 구조활동에 나서고 있지만, 지진으로 도로가 파괴되고 악천후마저 겹쳐 활동이 더뎌지고 있다. ⓒ AP=연합뉴스


유정복 인천시장은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 희생자들에 애도를 전하며, 10만 달러(한화 약 1억 2600만원)를 지원하겠다는 내용과 함께 튀르키예 도시와의 자매결연 추진 의사를 밝혔다.

9일, 유정복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강진으로 인한 형용할 수 없는 참사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러한 재난시 인류애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특히 유 시장은 튀르키예가 6.25 전쟁 당시 미국, 영국, 캐나다 다음으로 큰 규모의 병력을 파병했던 우방임을 강조하며 "인천은 튀르키예의 시급한 안정과 피해 복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0만 달러를 지원하고,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의 도시 중 인천시와 여건과 규모가 유사한 도시를 선정해 자매도시로 발전시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 10만 달러는 예비비에서 지출할 예정이다.

한편, 튀르키예 지진 소식에 지자체의 성금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7일 100달러 구호금 전달을, 8~9일 울산시와 부산시도 피해 복구에 각 10만 달러씩을 지원하겠다고 알렸다.
 
a

유정복 인천시장. ⓒ 유정복 페이스북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www.ingnews.kr)에도 실립니다.
#유정복 #인천시장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피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인천을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인천사람입니다. 오직 '인천을 위한 언론', '인천과 인천시민의 이익에서 바라보는 언론'..."인천이 답이다. 인천주의 언론" <인천게릴라뉴스> 대표기자 입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캐나다서 본 한국어 마스크 봉투... "수치스럽다"
  2. 2 황석영 작가 "윤 대통령, 차라리 빨리 하야해야"
  3. 3 100만 해병전우회 "군 통수권" 언급하며 윤 대통령 압박
  4. 4 300만명이 매달 '월급 20만원'을 도둑맞고 있습니다
  5. 5 "윤 대통령, 류희림 해촉하고 영수회담 때 언론탄압 사과해야"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