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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산시의 경우 지난 13일 접종이 시행된 이후 지금까지 단 1명이 접종을 마쳤다. 서산시 영유아 접종대상자는 모두 5600여 명이다. ⓒ 연합뉴스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서산시의 경우 지난 13일 접종이 시행된 이후 지금까지 단 1명이 접종을 마쳤다. 서산시 영유아 접종대상자는 모두 5600여 명이다.
앞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지난달 27일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 계획을 발표했으며, 접종 대상은 만 6개월~4세(2023년 1월 기준, 2018년생 생일 전~22년 7월생 생일 도과자)의 영유아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영유아는 일반적으로 위험이 높지 않으나, 소아(5~11세) 와 청소년(12~17세)보다 중증·사망 위험이 높다.
특히 기저질환을 보유한 영유아의 경우 중증·사망 위험이 높다는 점에서 접종이 꼭 필요하다.
접종 백신은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으로 8주(56일) 간격으로 3회 접종이 진행되며, 서산시 관내 지정위탁의료기관인 소아청소년과의원 5개소에서 주 1회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영유아 백신접종 지정위탁의료기관인 소아청소년과는 예상과는 달리 한산하다.
서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영유아) 백신접종이 시작된 지난 13일 단 1명이 접종했다"며 "이는 전국 접종률과비교해도 비슷한 수준"이라면서 "예약 접종이 시작되는 20일부터는 접종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사전예약자는 현재까지 100여 명 미만"이라며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했다.
한편, 인근 지역인 홍성 역시도 영유아 백신접종에 소극적으로 전체 대상자 2626명 가운데, 2개 지정위탁의료기관에서접종하고 있지만 15일 기준 접종자는 단 1명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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