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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란드 국방장관 "양국 국방·방산협력 강화 논의"

K-2·K-9 2차 이행계약 체결 위한 컨소시엄 기본합의서 체결

등록 2023.02.24 08:35수정 2023.02.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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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장관이 23일(현지시각) 바르샤바에 있는 폴란드 국방부 청사에서 마리우슈 부아쉬착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장관과 회담하고 있다. ⓒ 국방부 제공

 
폴란드를 방문 중인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23일(현지 시각) 마리유슈 부아쉬착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을 만나 유럽 및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장관과 부아쉬착 장관은 지난 2022년 6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한·폴란드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확대심화"하기로 합의한 이후 양국 국방방산협력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두 장관은 지난해 대규모 방산수출 계약 체결 및 초도물량 납품 등을 통해 폴란드 전력 조기 보강 및 현대화, 한국 방위산업 성장동력 확보 등의 성과를 거두게 됐음을 높이 평가했다. 또 양국 간 돈독한 신뢰를 바탕으로 필요한 후속조치를 이행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부아쉬착 장관은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폴란드군 현대화 사업을 신속하게 착수할 수 있었음에 사의를 표했다. 그는 향후에도 한국 무기체계를 지속 도입할 계획을 밝히면서, 양국간의 전략적·장기적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이종섭 장관은 폴란드의 방산기술 발전 및 한국의 유럽 방산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등 양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국방·방산 협력모델을 만들어나갈 것을 제안했다.

한국-폴란드, 국방·방산협력 장관급 정례협의체 운영 합의

양 장관은 방산협력뿐만 아니라 국방분야 전반에 걸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에 합의했다.


먼저, 지난해 대규모 방산수출 계약 이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한국과 폴란드의 국방·방산협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장관급 정례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하기로 합의하고, 협의체 구성 및 운영방식 등에 대해 조속히 논의하기로 했다.

양국이 동일 무기체계를 운용하게 된 점에 착안해 양국 군인들이 교차 방문하여 공동군사훈련을 실시하기로 합의하면서, 무기체계 운용경험 공유 및 상호운용성 강화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올해 개최되는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에 한국이 주도국으로 참여해 양국 국방·방산 협력을 한층 발전시키고 K-방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로 했다.

끝으로 양 장관은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폴란드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국 정부와 국제사회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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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각) 폴란드 토룬 포병사격장에서 한국이 수출한 K9 자주포가 표적을 향해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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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장관과 마리우슈 부아쉬착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장관이 23일(현지시각) 폴란드 토룬 포병사격장에서 K9 자주포 운용요원을 격려하고 있다. ⓒ 국방부 제공

 
회담을 마친 후 두 장관은 토룬 포병 사격장에서 진행된 국산 K-9 자주포 시험사격을 참관했다. 

국방부는 "우리 K-9 자주포에 폴란드 업체가 생산한 탄약을 장착해 실시한 시험사격을 통하여 세계 어느 지역에서도 실전배치 가능한 우리 무기체계의 우수한 성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종섭 장관은 현지 매체들을 대상으로 한 언론브리핑에서 "자유·인권·법치의 인류 보편적 가치, 평화와 번영이라는 같은 지향점을 공유하는 양국이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브리핑에서 이 장관은 "한국과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지만, '공감대'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는 발표에 언급되지 않았다.

토룬 지역에서의 시험사격 참관을 마치고 양 장관은 바르샤바에서 진행된 양국 업체간 K-2 전차 및 K-9 자주포 2차 이행계약 체결을 위한 '컨소시엄 기본합의서' 체결식에 참석했다.

국방부는 이번 합의서 체결을 통해 폴란드 현지 공동생산 등 후속 계약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폴란드 #이종섭 #마리우슈 부아쉬착 #방산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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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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