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내 교육기관 전기차충전소 21곳에 불과... 2.58%

초등학교 3곳, 고등학교 18곳뿐... "환경교육 실효 거두려면 학교 환경부터 바꿔야"

등록 2023.03.01 15:41수정 2023.03.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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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탄소중립 기조와 기후위기 대응에 발맞춰 공공기관들이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있다. 충북 도내 교육기관의 충전소 설치 현황은 어떨까.

충청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 도내 유·초·중·고등학교 21곳에만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814곳 중 2.58%에 불과한 수치다.

전기차 충전소 현황을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는 259곳 중 3곳(1.16%), 고등학교는 84곳 중 18곳(21.43%)이고, 중학교 128곳과 유치원 327곳 중에는 설치된 곳이 없었다. 유·초·중·고에 설치된 충전기 유형별로 살펴보면 급속 20대, 완속 23대로 모두 43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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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육지원청에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되어 있으나, 충전을 할 수는 없다. 지원청은 4월 중으로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광중

   
지역교육지원청 10곳 중 2곳(20%)에만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돼 있고, 설치된 충전기 유형별로 보면 급속 11대, 완속 16대다. 하지만 충북교육청 본청에는 충전소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교육청은 올해 3분기 중에 전기차충전소(급속 1대, 완속 1대)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환경교육이 활발해지면서 교직원들의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정작 우리 직장이라고 할 수 있는 학교에는 충전소가 거의 없어 불편하다"라면서 "가끔 출장 나가는 청주교육지원청에는 최근에 충전소가 설치됐지만, 몇 달째 공사 중이다. 환경교육이 실효를 거두려면 교육기관 환경부터 바뀌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기후위기 시대에 친환경정책을 위해서는 공공기관들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 교직원 당사자들부터 내연기관 차량 이용을 자제하고 친환경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학교부터 전기차 충전소 확충이 필수적이다.
#충청북도교육청 #청주교육지원청 #전기차충전소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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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회계,예술경영을 전공하고, 현재 박사과정으로 사회학을 공부하고 있다. 예술강사를 직업으로 교육청학부모기자, 유치원운영위원장 등의 학부모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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