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면 감자재배농민들이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 인건비와 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서산시
계속되는 봄 가뭄도 밭작물을 재배하는 농민들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요즘 파종이 한창인 팔봉면 감자재배 농민들의 경우 특등 20kg 한 상자가 4만2000~4만3000원으로 평년 대비 150%의 높은 가격으로 팔리고 있음에도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변덕스러운 날씨 영향으로 작황이 좋지 않았고, 기후 이상으로 해외 생산량마저 감소, 가격이 상승했지만 치솟는 인건비와 자재비 등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재배 농민들은 "작년에 비해 2~3월 강수량이 적어 작황을 장담하기 어렵다. 현재로서는 하루빨리 비가 내리는 수밖에 해결책이 없다"고 우려했다.
팔봉면에서는 450농가가 222ha의 농지에 감자를 재배하고 있는데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으로 맛과 품질이 우수해 6년 연속 코리아 탑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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