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C&E 영월공장에서 뿜어져 나온 연기가 구름이 되어 주변 도시로 몰랴가고 있다. 이 구름에는 발암물질이 되는 질소산화물과 수은을 비롯해 다양한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최병성
먼저 발암물질로 전환되는 질소산화물이다. 중국 지방정부의 질소산화물 배출 기준은 24.3ppm인데, 한국의 시멘트공장 질소산화물 배출기준은 270ppm으로 중국의 11배에 달한다. 시멘트공장에서 발생하는 연기에는 전 세계가 유독물질로 지정한 수은이 들어 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몇 개 되지 않는 시멘트공장에서 국내 총 발생하는 수은의 34.7% 나 배출하고 있다. (관련 기사 :
시멘트 공장서 위험한 연기가... 온 국민 위험해진다)
그동안 시멘트업계는 시멘트 소성로가 고온이라 쓰레기 유해성이 완전 분해된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과 연세대 서용칠 교수가 조사한 '시멘트 소성로에서의 유해물질 배출특성(2007)'에 따르면, 시멘트공장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인 아크릴로니트릴 212.78ug/㎥, 벤젠 327.83ug/㎥, 톨루엔 43.00ug/㎥이 검출되었으며, 그 원인이 시멘트공장들이 시멘트 제조시 투입한 폐합성수지, 재생유 등의 폐기물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크릴로니트릴은 산업안전보건법에서 사람에게 암을 유발할 수 있는 A2 물질로 분류되며,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 발암 의심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벤젠 역시 국제암연구소에서 사람에게 암을 일으키는 물질(Group1)로 분류하고 있다. '시멘트 소성로에서의 유해물질 배출특성'은 시멘트공장의 심각한 환경오염 물질 배출이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것임을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있다.
시멘트 소성로는 폐기물 소각시설로 인정한 이후, 시멘트 소성로에서 많은 양의 가연성 폐기물이 처리되어 왔다. 그러나 오염물질 배출에 의한 시멘트 공장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고, 소각재가 시멘트에 포함되어 시멘트 완제품에 유해물질 함유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소각로에서 폐기물 소각시 폐기물 소각시설의 대기배출허용기준에 적용받지 않고 소성로에 적용되는 완화된 배출 기준을 적용 받음으로서 형평성의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뿐 아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조사한 '폐기물소각시설의 유해대기오염물질 배출 특성 연구(2006)'에 따르면, 시멘트 소성로에서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16종을 조사한 결과 발암물질인 나프탈렌을 비롯 다양한 유해 물질이 배출되고 있다.
나프탈렌은 맹독성 물질로 발암물질이다. 나프탈렌에 노출되면 후두암, 위암, 코종양, 대장암이 발병하며, 미량이라도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인체에 미치는 위해성이 높아진다. 시멘트공장 굴뚝에서 발암물질인 PAHs가 발생한다는 것은 시멘트 제조에 투입하는 쓰레기가 불완전 연소된다는 증거다. 그동안 시멘트 소성로가 고온이라 쓰레기의 유해성이 완전 분해된다던 시멘트업계의 주장은 거짓이었던 것이다.
시멘트공장 주변 도시를 뒤덮은 죽음의 구름은 발암물질인 미세먼지만이 아니다. 쓰레기를 소각하며 발생하는 유독물질인 수은과 발암물질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제 더 큰 재앙이 발생하기 전에 재활용으로 포장된 환경부의 잘못된 쓰레기 시멘트 정책을 바꿔야 한다. 시멘트공장 인근 주민들도 고통받고 전 국민도 쓰레기 시멘트로 고통받는 재앙이기 때문이다.
[반론보도] <2023.3.17.자 [최병성 리포트] 보도> 관련
본 뉴스는 2023.3.17. 자 위 제목 기사에서 충청북도 제천시와 단양군, 강원도 영월군에서 미세먼지 현상이 심각한 이유는 시멘트공장에서 쓰레기를 소각하기 때문이라는 취지의 내용을 보도하였습니다.
이에 대하여 쌍용씨앤이 주식회사, 한일시멘트 주식회사, 한일현대시멘트 주식회사, 아세아시멘트 주식회사, 성신양회 주식회사는,
'해당 기사 내용과 달리 충청북도 환경오염 배출물질의 94.6%, 강원도 오염물질 배출의 85.7%가 시멘트공장에서 배출된다는 해당 기사의 내용은 2021년 굴뚝자동측정기기(TMS)가 부착된 대형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충청북도와 강원도에서 배출되는 전체 환경오염 배출량으로 잘못 산정한 오류가 있다'고 알려 왔으며,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및 배출시설의 대기오염물질 배출계수 고시에 따른 폐합성수지의 질소산화물 배출계수(1.870 kg/ton)는 종전 연료인 유연탄의 질소산화물 배출계수(5.55 kg/ton)보다 낮고, 환경부 보도자료에 의하면 시멘트 제조 시 유연탄을 대체하여 폐합성수지 등 가연성 폐기물을 연료로 사용하는 비율이 증가하였으나 시멘트 제조업의 미세먼지에 영향을 주는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은 감소하였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법원의 화해권고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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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를 통해서 밝고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길 소망해봅니다. 제 기사를 읽는 모든 님들께 하늘의 평화가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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