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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청년 203명 "노옥희보다 한발 더" 천창수 지지선언

기자회견 열고 천창수 지지 이유 등 밝혀 "전문성과 성실함, 진정성 갖춰"

등록 2023.03.21 12:35수정 2023.03.2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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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울산 청년 203명을 대표해 나온 청년 20여 명이 20일 오후 7시 천창수 후보사무소에서 '청년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울산 청년 203명을 대표해 나온 청년 20여 명이 20일 오후 7시 천창수 후보사무소에서 '청년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박석철

 
203명의 울산 지역 청년들이 4.5 울산광역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천창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203명을 대표해 나온 청년 20여 명은 20일 오후 7시 천창수 후보사무소에서 '청년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자 명단을 공개하고, 자신들이 왜 천창수 후보를 지지하게 됐는지, 어떻게 지지자들이 모이게 됐는지를 설명했다.

천창수 후보의 정책 등에 공감한 후 지지대열에 참가하게 된 청년들은 "왜 교육감 선거에 투표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며 지난 3월 2일 천창수 후보와 함께한 청년간담회에서의 일화를 상기했다.

청년들은 "학교를 졸업한 청년들이 교육감 선거에 투표해야 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천창수 후보는 '교육이 미래 사회를 결정하고 그 사회는 청년들도 함께 살아갈 세상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라고 답변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울산 청년들에게 천창수 후보 지지선언을 받았고, 천창수 후보에게 바라는 교육정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며 지지 청년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는 정책을 소개했다.

청년들이 천창수 후보에게 바라는 정책은 첫째 '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사회에 나가 취직을 할 때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기본적인 노동인권교육 정책', 둘째 '맞벌이 가정을 위한 돌봄 정책', 셋째 '안전체험교육원, 학교폭력 전담기구 등 즐겁고 안전한 학교에 관한 정책'이었다.

청년들은 "천창수 후보의 교육복지 정책을 살펴보면 자녀를 키우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돌봄 정책 및 교육복지이음단 확대 등의 다양한 정책을 계획하고 있다"며 "'교육만큼은 출발선이 공정해야 한다'는 교육철학이 반영되었으며, 노옥희 교육감의 사려 깊고 꼼꼼한 교육복지 정책에서 한발 더 나아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천 후보가 학교폭력 문제도 학교에만 맡겨 두는 것이 아니라 교육청에서 학교폭력전담기구를 설치해 직접 챙기겠다는 약속, 그리고 학교 현장의 안전 교육도 보여주기식 이론 학습만 하는 것이 아닌 실제 체험을 통해 대비할 수 있는 안전체험교육원 설립 정책은 청년들의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교육감 후보에게 필요한 자질은? '꾸준함, 헌신적인 태도, 진정성, 전문성"


한편 청년들은 "교육감 후보에게 필요한 자질에 대해서도 설문을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그 결과 '꾸준함, 헌신적인 태도를 포함해 특히 진정성, 전문성, 정의로움, 성실함을 교육감에게 필요한 자질'이라는 결과를 내놨다.

이들은 "천창수 후보의 삶의 이력을 보면 대학시절 야학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교사가 되어서는 아이들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1만 2천 회 이상의 수업일지를 작성하는 모습에서 교육에 대한 진정성이 엿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더 좋은 수업을 위해 교사 연구모임을 직접 운영, 퇴직 후에도 느린 학습자를 돕는 교육활동을 진행하는 등 평생 교육을 위해 헌신적으로 살아왔다"며 "울산교육을 책임지는 자리에 전문성과 성실함, 진정성까지 모두 갖춘 최고의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을 마무리 한 청년들은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를 꿈꾸고 만들어갈 수 있는 울산교육감 천창수 후보를 지지한다"며 "추후, 지지선언을 함께한 청년들과 함께 천창수 후보의 당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교육감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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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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