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 약속, 책임 추모제 열린다

12개 시민단체 참여, 기억 리본 공방·기억도서관 운영... 일터문제 상담하는 종합노동상담소도

등록 2023.04.12 12:11수정 2023.04.1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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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로 참사 9주기를 맞아 서산에서 추모제가 열린다. 서산태안 시민행동에 따르면 16일 서산호수공원에서 ‘세월로 참사 9주기 존엄과 안전을 위한 시민행동, 기억, 약속, 책임‘이 개최된다. 이날 열리는 ‘기억, 약속, 책임’은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 서산출뿌리시민연대, 전교조 서산지회 등 12개 시민단체가 참여한다. ⓒ 신현웅 SNS 갈무리



'잊지 않고 있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

세월로 참사 9주기를 맞아 충남 서산에서 추모제가 열린다. 서산태안 시민행동에 따르면 오는 16일 서산호수공원에서 '세월로 참사 9주기 존엄과 안전을 위한 시민행동, 기억, 약속, 책임'이 개최된다.

이날 열리는 추모제는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 서산뿌리시민연대, 전교조 서산지회 등 12개 시민단체가 참여한다.

16일 개최되는 추모제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획전시로, 이날 정오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호수공원 일원에서 진행한다.

기억 리본을 만들 수 있는 공방과 세월호 참사를 기록한 책을 읽고 나누는 기억도서관이 운영되고, 공방에서 만들어진 리본은 서산지역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기억도서관은 세월호 참사, 생명과 안전, 존엄과 인권을 다룬 다양한 책들을 읽고 나누며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임금·고용·산재 등 일터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종합노동상담소도 문을 열고, 노동 현장에서 발생하는 노동자들의 고충을 상담한다.

신현웅 서산태안비정규직지원센터장은 "국가는 세월호 9주기를 맞아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해야 한다"면서 "세월호 참사 이후 대한민국은 안전한 사회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다. 하지만 아직도 곳곳에서 재난과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국가적인 재난 시스템 구축과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산시 #세월호참사9주기 #서산태안시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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