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
인천시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지역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노후 내연차량을 교체하기 위한 2023년도 친환경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친환경 전기이륜차 총 67종, 총사업비 25억 원(국·시비 포함)을 들여 1540대를 보급한다. 최대 지원금은 경형 140만 원, 소형 230만 원, 중형 270만 원, 대형 300만 원이다. 경형, 중형, 대형 보조금은 지난해와 같고, 소형은 10만 원이 줄었다.
인천시는 노후 오토바이 등 내연이륜차 대체를 위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80억 원을 지원해, 3293대의 이륜차를 보급했다. 2018년 53대, 2019년 647대, 2020년 687대, 2021년 1222대, 2022년 684대다. 2023년 3월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인천시 이륜차는 8만1964대가 등록돼 있고, 이 가운데 전기이륜차의 보급 비율은 4%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를 배터리 제외하고 구매하는 경우 차량보조금의 60%를 지급하는 등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 보급을 촉진할 계획이다. 특히, 배달 목적으로 구매하는 경우 비유상운송보험을 3개월만 유지해도 전기이륜자 구입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조금 신청은 인천시민이거나 영업장 본거지가 인천에 소재한 법인·단체로서 보조금 신청서 접수일 기준 30일 이상 거주한 만16세 이상(원동기면허시험 자격 최소연령)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요건 심사에 따라 신차 구입에 따른 보조금을 받게 된다.
전기이륜차 구매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제작·수입사와 미리 구매계약서를 작성하고,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홈페이지(www.ev.or.kr)에 로그인한 뒤 보조금 지원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밖에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관련한 정보, 구매 및 지원, 지원 가능한 차량종류, 충전시설, 보조금 지급현황 등 자세한 내용을 인천시 홈페이지 공고문 및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인천시 에너지산업과(☎ 032-440-4357)나 통합콜센터(☎ 1666-0970)로 문의하면 된다.
박광근 인천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올해 삼중고와 경기둔화 여파로 전기이륜차 보급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본격적인 친환경 차량 대중화를 앞두고 전기이륜차 보급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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