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강화도 작은서점에 유명작가가 총출동한 이유는?

전국 17개팀 중 인천에서 유일하게 선정... 홍명진·함민복·김금숙·김중미 작가 등 참여

등록 2023.04.24 10:11수정 2023.04.24 10:11
0
원고료로 응원
a

(왼쪽부터) 함민복 시인, 홍명진 소설가, 김금숙 만화가, 김중미 소설가 ⓒ 아이-뷰

 
아이-뷰 바로가기 (https://enews.incheon.go.kr/)

인천 강화의 책방에 유명 작가들 찾아온다. 


홍명진 소설가, 함민복 시인, 김금숙 만화가, 김중미 작가 등 이다. '2023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서점 지원사업(이하 작은서점사업)'에 선정된 강화섬의 책방 네 곳이 12명의 작가와 7개월간 다채로운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상주 문학작가를 중심으로 같은 지역의 3~4개 책방과 다양한 작가들이 일종의 컨소시엄을 이뤄 다양한 문학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다. 강화섬의 책방시점과 국자와주걱, 딸기책방, 우공책방 네 곳이 함께한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전국 17개 팀 중 인천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강화팀이 선정됐다.

지난 2019년,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로 선정된 강화 책방들은 올해 상주문학작가로 인천에서 활동 중인 홍명진 소설가와 함께한다. 홍 작가는 2008년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후 장편소설 <숨비소리>, <우주비행>, 소설집 <터틀넥 스웨터>, <당신의 비밀>, <엄마가 먹었던 음식을 내가 먹네> 등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전태일문학상을 비롯 사계절문학상, 우현예술상, 김용익소설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책방시점

홍 작가는 거점 서점인 책방시점에서 7개월간 작은 서점에서 즐기는 인생 책 읽기(북클럽, 4회차)를 비롯해 구술 프로젝트(6회차), 나의 생애 약전 쓰기(6회차), 청소년 여름방학 특강(4회차), 소설 창작(7회차), 우리 동네 책방 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담당한다. 이번 달부터 시작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책방시점 블로그 또는 전화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 프로그램 신청 : 0507-1480-0301

책방 국자와주걱

양도면 도장리에 위치한 책방 국자와주걱은 '동네 책방과 동네 작가가 함께하는 문학여행'을 마련한다. 강화에서 활동 중인 함민복 시인, 김금숙 만화가, 김중미 작가를 모두 만날 수 있는 '역대급 라인업'을 자랑한다. 작가들의 신작 북토크를 비롯 알찬 프로그램으로 독자를 유혹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책방 국자와주걱으로 하면 된다.

■ 프로그램 신청 : 010-2598-3947

딸기책방

그림책 전문 책방인 딸기책방에선 '나를 찾아 떠나는 그림책 여행'을 주제로 한 워크숍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정문주, 고진이, 김보람 세 명의 그림책 작가가 함께한다.

격주 수요일마다 진행하며 최대 10명을 모집한다. 참여동기를 딸기책방 메일로 보내면 된다. 자신만의 그림책을 만들어 보고 싶은 사람, 꾸준히 참여할 수 있는 경우를 우선 선정한다고 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 프로그램 신청 : weeran@naver.com

우공책방

김시언 시인이 운영하는 우공책방은 '시는 문이다. 문을 열어 다른 세상을 만나다'를 주제로 한 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김안, 이병국, 종정순, 이설야, 임경자 시인이 참여하며 현대 시 읽기, 시 창작, 시로 읽는 관계, 가족과 돌봄노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매달 둘째, 넷째 수요일 오후 2시 진행 예정이며 신청은 전화 또는 메일로 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참가비는 무료다.

■ 프로그램 신청 : 010-2217-0989

강화섬의 네 책방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작가회의가 주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a

그림책 전문 책방인 딸기책방에서는 ‘나를 찾아 떠나는 그림책 여행’을 주제로 한 워크숍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 아이-뷰

 
a

책방시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 아이-뷰

 
a

책방 국자와주걱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 아이-뷰

 
a

딸기책방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 아이-뷰

 
a

우공책방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 아이-뷰

 
글· 사진 안병일 강화 책방시점 대표, 자유기고가
 
#강화 #책방 #작은서점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인천시 인터넷신문 ‘i-View’는 시민의 알권리와 다양한 정보제공을 위해 발행하며 시민을 대표해서 객원·시민기자들이 콘텐츠 발굴과 신문제작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제작된 신문은 뉴스레터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샌디에이고에 부는 'K-아줌마' 돌풍, 심상치 않네
  2. 2 경찰서에서 고3 아들에 보낸 우편물의 전말
  3. 3 '25만원 지원' 효과? 이 나라에서 이미 효과가 검증되었다
  4. 4 하이브-민희진 사태, 결국 '이게' 문제였다
  5. 5 용산에 끌려가고 이승만에게 박해받은 이순신 종손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