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진주교육대학교가 〈박연묵 기증전시실〉의 개관식을 연 가운데, 박연묵 관장의 제자들이 전시실을 둘러보고 있다.
뉴스사천
"아버님의 손때 묻은 기록과 자료들이 교육자의 길을 걷는 이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를 바랍니다."
진주교육대학교 박물관 내 <박연묵 기증전시실>이 문을 열던 날, 박연묵교육박물관장을 대신해 개관식에 참석한 박계원씨의 말이다. 그는 박연묵 관장의 아들이다.
진주교대는 4월 20일 오후 2시, 학내 교육문화관 5층에 마련된 <박연묵 기증전시실>에서 개관식을 열었다. 이 전시실은 사천시 용현면 신복리에 있는 박연묵교육박물관에서 중요 교육자료들을 옮겨 온 것으로 꾸며졌다. 전시품은 교단 일기, 초등 교과서와 교구, 사진 등 박연묵 관장이 초등교사 시절에 쓰던 교육자료 1,000여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