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당시 현장 모습.
아산경찰서
폐쇄된 등산로에 고립됐던 70대 여성 2명이 경찰과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 47분경 자매인 A씨와 B씨가 아산시의 광덕산을 등산 하던 도중 길을 잃었다고 신고를 했다.
'광덕산 정상이 4.3km남았고, 강당리 쪽에서 올라왔다'는 통화 내용을 토대로 온양지구대 순찰2팀과 소방대원 8명이 수색을 시작했으나 자매를 쉽게 찾지 못했다.
A씨는 치매노인으로 통화가 불가능했고, B씨는 미국시민으로 정확한 위치를 몰랐기 때문. 또한 두려움에 빠진 자매가 계속 이동해 정확한 위치파악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소방, 경찰기동대, 충청남도경찰청 열감지 드론, 경찰헬기 등의 지속적인 수색에도 진척이 없었으나 현장출동 경찰관이 통화에서 얻은 단편적인 주변 풍경과 헬기소리 등 입체적인 분석을 통해 위치를 파악하고, 주변을 수색한 결과 온양지구대 순찰2팀이 오후 7시 6분경 자매를 발견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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