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현충원 묘역 내에 번호석(묘판) 스마트폰 표출 이미지
대전현충원
100만여 평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10만여 기의 안장자가 있는 대전현충원의 묘비 위치를 스마트폰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
국가보훈처는 "국립대전현충원 안장자 위치를 묘역별 번호석(묘판)을 활용해 스마트폰과 길도우미(내비게이션)로 쉽게 찾을 수 있게 개선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번호석(묘판)은 전체 129개로 수백여 기의 묘비를 포함하는 단위이며, 현충원 묘역(장병, 경찰관 등) 내에 번호석(101,102 등)과 묘비(비석)로 구성되어 있다. 대전현충원은 연간 311만여명(2022년 기준)의 방문객이 찾는 장소인데, 그동안 유가족 등 방문객들이 묘역 내에 묘비를 찾는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동안 안장자를 찾기 위한 묘역 안내는 주로 묘역안내도 배부를 통해 이루어졌고, 스마트폰과 민원안내실에 설치한 무인 안내기(키오스크)는 '묘역'(장병, 경찰묘역 등)까지만 찾을 수 있을 뿐 묘역 내에 위치한 번호판(묘판) 등은 확인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