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헌윤봉길의사 상하이의거 91주년 기념식황길수 매헌윤봉길기념사업협회 명예회장 기념식사
이호인
지난 29일 오전 11시, 매헌 윤봉길 의사의 상하의 의거 91주년을 맞아 서울 서초구에 소재한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강당에서 기념식이 거행되었다.
황길수 윤봉길 기념사업회 명예회장은 기념식사에서 "윤봉길 의사의 희생은 대한민국의 철통같은 초석이 되었다"라며 "윤 의사님은 우리 국민에게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우는 노력을 하고,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고 강조하였으며, 의사님의 숭고한 정신이 우리가 어떠한 도전이나 고통도 함께 힘을 모아 헤쳐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자신의 삶보다 나라를 우선하고 조국을 위해 죽음도 불사하지 않았던 윤봉길 의사님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조국의 빛을 되찾을 수 있었다"라며 "윤봉길 의사를 비롯한 애국선열분들께서 보여준 정신과 기개는 한 세기동안 이어진 대한민국의 정체성이며 미래 세대에도 우리 민족의 자긍심으로 계승되어야 하며 국가보훈처에서도 윤봉길 의사를 비롯하여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인류 공영의 시대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윤봉길 의사의 유시 중 하나인 '강보에 싸인 두 병영에게'를 매헌 서포터즈가 낭독하였으며, 축하공연으로 '윤봉길 의사의 노래'와 '강 건너 봄이 오듯'을 테너 한윤석, 소프라노 정수진이 노래하였고, '태극기'와 '매현윤봉길'을 역사청소년합창단이 노래하였다.
매헌윤봉길기념사업회(회장 명노승)가 주관하고 국가보훈처가 후원한 이번 기념식에는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 한시준 독립기념관 관장, 김재실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회장, 정양모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회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등 각계 인사와 독립유공자 유족, 그리고 일반시민을 포함해 약 200여명이 모여 윤봉길 의사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기렸으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화환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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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헌신 있었기에 조국의 빛 되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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