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팔용산 중턱에 있는 주한미국 소총 사격장 정비 현장.
윤성효
경남 창원 도심 산 중턱에 있는 주한미군 전용 소총 사격장 확대·정비 관련한 공사가 잠정 중단됐다.
창원특례시는 4일 오후 국방부·미8군과 화상회의를 열고 창원시 의창구 팔용산 중턱에서 진행 중인 소총 사격장 관련 공사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창원시는 국방부, 미8군과 벌목지가 장마철에 붕괴되지 않도록 대비 조치를 하고, 사격장의 안전을 담보하며, 최적합 대체 부지를 물색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주한미군은 1970년대부터 이곳 공여지에 사격장을 운영해 왔고, 그동안 방치해 오다 지난 2월부터 정비공사를 벌이며 벌목작업을 진행했다.
최근 인근 고층아파트 주민들이 벌목 현장을 확인하고 창원시 등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이곳이 주한미국 사격장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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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국방부·미8군, 팔용산 사격장 공사 잠정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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