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충남도당, 노무현 14주기 추모 현수막 걸어

등록 2023.05.23 09:31수정 2023.05.23 09:31
0
원고료로 응원
a

충남 당진시에 걸린 정의당 충남도당의 노무현 추모 현수막 ⓒ 이재환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를 맞아 정의당 충남도당도 이날 천안, 아산, 당진, 서산 등 충남 14개 시군에 추모 현수막을 내걸었다. 현수막에는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존중받는 사람 사는 세상, 노무현 정신으로!'라는 문구가 적혔다.

한정애 정의당 충남도당 위원장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나 평가가 있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었던 세상은 정의당의 꿈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은 반칙이나 특권을 허용하지 않고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정의로운 사회를 꿈꿨다"며 "그런 맥락에서 정의당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 충남에서는 노무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지 못하지만 중앙당에서 참석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유미경 정의당 충남도당 사무처장도 "정의당 메인 슬로건이 '노동의 희망 시민의 꿈'이다"라며 "이를 실현하려는 노력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정신을 제대로 이어 왔다면 지금처럼 서민들의 삶이 곤궁해 지고, 외교 참사가 연일 일어나고, 한미일 공조라는 미명하에 경제가 파탄 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라고 아쉬워했다.
#노무현 14주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캐나다서 본 한국어 마스크 봉투... "수치스럽다"
  2. 2 황석영 작가 "윤 대통령, 차라리 빨리 하야해야"
  3. 3 100만 해병전우회 "군 통수권" 언급하며 윤 대통령 압박
  4. 4 300만명이 매달 '월급 20만원'을 도둑맞고 있습니다
  5. 5 '25만원 지원' 효과? 이 나라에서 이미 효과가 검증되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