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 최차열 작가 예술한마당 행사장에서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는 모습 ⓒ 최미향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지난 23일 서산시 소탐1로 77-19 풀잎사랑 마당에서 최차열 작가의 13번째 사진전인 '아름다운 인연'이 오픈식을 가졌다. 사진과 공예로 나눠 전시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 중 사진으로는 △아름다운 인연 △역대 수상작 모음전 △우리 소 한우이야기로 나눠 전시되고, 공예로는 △맥간공예 △짚풀공예 △왕골공예 △김쌈 솔 △댕댕이공예 △한지공예 △테라코타(토우) △한복 미니어처 △마크라메 등으로 전시되어 관람객의 발목을 잡았다.
a
▲ 최차열 작가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최미향
이번 행사 개최 장소는 특이하게도 최 작가의 정원으로 자연 친화적인 수목과 아름다운 화초, 작가 자신이 직접 키우는 희귀한 조류, 마음껏 날갯짓하는 새 등이 있어 작품과 잘 어우러진 곳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했다.
무엇보다 꽃과 작품 사이를 산책하며 느껴보는 이번 '마당 갤러리' 전에는 재미있는 스토리와 함께 자연의 호흡과 새들의 합창, 작가의 수고로움이 자연과 하나가 되어 조화를 이루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a
▲ 이완섭 서산시장의 축사 모습 ⓒ 최미향
이완섭 시장은 축사에서 "서산의 보배 최차열 작가님은 예술인으로서 서산시민의 우상"이라며 "작가님으로 인해 (서산)품격이 올라갔다. 최고의 명인"이라고 극찬했고, 서산문화원 편세환 원장은 "그 기술을 가지고 앞으로 서산시민을 위해서 봉사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최차열 작가는 "이 집을 지은 지 20년이 됐다. 그동안 나무 한 그루, 꽃 한 포기 모두 다 직접 가꾼 정원에서 전시회를 가지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조심스럽게 여러분들을 모셨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a
▲ 최차열 작가 작품 ⓒ 최미향
시민 한 분은 "작품 한 점 한 점이 너무 기가 막혀서 말을 할 수가 없다"며 "공기 좋은 곳에서 마음껏 감상할 수 있어 너무 좋다. 특히 토우 작품을 보니 표정들이 모두 다 다르게 생겼다. 정말 기가 막힌다"고 말하며 연신 감탄을 했다.
한편, 최차열 사진전 '아름다운 인연'은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7일까지 '수덕사 선미술관 초대전'을 열 계획이다.
a
▲ 최차열 작가의 스토리가 있는 사진 ⓒ 최미향
a
▲ 최차열 작가의 맥간공예 ⓒ 최미향
a
▲ 최차열 작가의 짚풀공예 ⓒ 최미향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