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시장 신설 주차타워→노외주차장 변경

210면 규모로 내년 12월 완공 계획...공사기간 1년 단축

등록 2023.06.05 11:10수정 2023.06.0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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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상설시장 ⓒ 예산군

 
충남 예산군이 예산상설시장 주변에 건립하려던 주차타워를 노외주차장으로 변경한다.

수십억원의 혈세를 절감하는 것은 물론 공사기간 단축과 활용성 증대 등 1석3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예산상설시장 주차타워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께 하는 '시장살리기 프로젝트'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충남도 공모사업으로 추진했다.

오는 2025년까지 100억8700만원(도비 50억원, 군비 50억8700만원)를 투입해 대회리 149번지 등 8필지 2657㎡(공주대학교 산업과학대학 입구 회전교차로 인접지)에 건축면적 1624㎡, 건축연면적 4872㎡, 172면으로 건립하는 것으로, 의원간담회 등에선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주차타워보다 나중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근부지를 추가매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군은 이후 도와 협의해 지난 5월 중순께 사업내용 변경을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기존부지에 더해 대회리 155-1번지 등 4필지(4018㎡)를 확보해 210면, 6675㎡ 규모로 노외주차장을 조성한다. 앞으로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절차와 시설물 철거 등을 거쳐 착공해 내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비(100억8700만원→54억7000만원)는 군비 15억5700만원 등 45억3000만원을 절감하며, 공사기간(2025년→2024년)은 1년이나 줄어든다.


더욱이 주차수요가 감소했을 때 막대한 예산을 들여 애물단지로 변할 수 있는 주차타워를 철거하는 등 추가비용을 투입하지 않고도 주차장부지를 다른 공익사업으로 활용하기도 수월해졌다는 평가다.

한편 군은 예산상설시장에 여성화장실이 부족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5~6월 2억2000만원으로 '여성전용 첨단간이화장실' 2개(최소 14칸)를 설치하는 등 편의성과 안전성을 개선한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남 예산군에서 발행되는 <무한정보>에서 취재한 기사입니다.
#예산시장 주차장 #예산시장 주차타워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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