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솔져'... 전쟁기념관에 실감형 콘텐츠 공개

국가보훈부, 9일 6·25전쟁의 역사 체험 콘텐츠 운영... 모바일 기기 이용해 과제해결

등록 2023.06.09 15:43수정 2023.06.0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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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솔져(LOST SOLDIER)> 콘텐츠 이미지 ⓒ 국가보훈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6·25전쟁의 역사와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가 공개된다. 6·25전쟁 참전 기억을 잃고 전쟁기념관에 남겨진 주인공, 그가 단계별 임무를 해결하면서 기억을 되찾아 스스로의 정체를 깨닫는 이야기이다.

국가보훈부 9일 "전쟁기념관을 배경으로 참여자가 이동통신(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며, 나라를 지키기 위한 6·25전쟁 참전용사의 헌신을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 <로스트 솔져(LOST SOLDIER)>를 공개,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콘텐츠는 참여자가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전시물과 외부 조형물 등을 직접 확인해야만 주어진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국가보훈부는 "특히, 증강현실(AR), 웹 화면(뷰), 전화송수신 등 다양한 디지털 실감 기술을 활용해 게임 몰입감을 높이고, 소책자 형태의 꾸러미(키트)를 활용한 짜맞추기(퍼즐)와 암호해독 등의 과제를 제시해 참여자가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로스트 솔져' 콘텐츠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여, 전쟁기념관 안내대 옆에 비치된 소책자의 QR코드를 통해 콘텐츠에 접속하거나, 구글 플레이 장터(스토어)와 애플 장터(앱스토어)에서 '리얼월드'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야한다.

국가보훈부는 여기에, 임무 수행을 완료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상품권지급(추첨),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콘텐츠 참여 관련 핵심어표시(해시태그)를 올린 참여자에게 영화관람권 증정(추첨)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 홍보 창(https://memorycinema.realworld.to/)도 별도 개설해 콘텐츠 소개 영상을 관람 후 보훈 모의고사 등 간단한 문제(퀴즈)도 풀어보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대중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일상 속 보훈문화 확산을 통해 국민들이 보훈의 역사와 의미를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지난 4월 국립4·19민주묘지를 배경으로 한 실감형 게임 <이 세계에서 자유가 사라진다면>을 출시한 바 있다.
   
#로스트솔져 #국가보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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