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생태관광협의회는 지난 2020년 3월 지역주민들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서산버드랜드와 함께 흑두루미 탐조투어, 천수만 철새 학교 등 천수만 Eco-Cook 여행 등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종길 제공
충남 서산시 천수만생태관광협의회(아래, 협의회)는 6월부터 천수만 생태 갯벌 체험을 운영한다.
9일 협의회에 따르면 갯벌 체험은 첫째, 셋째 주 토·일요일 간월도 바지락 체험어장에서 진행되며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 운영한다. 시간은 물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간월도는 천수만에 있는 갯벌로 굴과 바지락 양식장이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굴로 가공한 간월도 어리굴젓은 맛이 좋아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또 간월도 갯벌은 조수간만의 차이로 바지락·갯고동 등 생태자원이 풍부하다.
풍부한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서산시는 지난 2020년 3월 지역주민들을 중심으로 천수만생태관광협의회를 구성해 서산버드랜드와 함께 흑두루미 탐조투어, 천수만 철새 학교 등 천수만 Eco-Cook 여행 등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열리는 갯벌 체험은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갯벌 체험에는 생태해설사가 동행해 체험객들에게 천수만 갯벌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곁들인다.
인원은 30명으로 갯벌 체험 시간은 2시간이며 1인당 바지락 채취는 2kg까지 허용되며, 서산버드랜드 입장권 지참 시 20% 할인된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9일 기자와 통화에서 "6월부터 서산버드랜드와 생태해설사가 함께하는 갯벌 체험이 올해 처음 시작된다"면서 "체험을 통해 자연자산의 보전과 환경의 중요성, 소중한 우리 갯벌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