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윤석열 정부 1년, 쪼개지고 작아지는 대한민국"

정부 6.10 민주항쟁 36주년 기념식 불참에 "자가당착이고 옹졸한 일" 비판

등록 2023.06.10 11:27수정 2023.06.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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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6.10 민주항쟁 36주년 기념식에 불참한 것을 두고 "자가당착이고, 옹졸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동연 지사는 10일 SNS를 통해 "그동안 정부가 주최해온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정부가 불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윤석열 정부 1년 동안 대한민국이 작아지고 있다"면서 "정치는 진영 논리에 갇혀 적군과 아군으로 나뉘고 있다. 외교는 균형을 잃고 일부 국가와는 척을 지고 있다. 경제에서는 노동 진영을 적대시하면서 경제 주체를 가르고 있다. 사회는 분열과 갈등으로 치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동연 지사는 "오늘 6.10 민주 행사에 정부가 불참하는 것은 쪼개지고 작아지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징표"라며 "6.10 민주항쟁의 정신을 되새기면서도 36년간 지속된 87년 체제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더 큰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6.10민주항쟁 #윤석열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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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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