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게임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관련 사진.
게임의 줄거리를 따라가는 것도 흥미롭지만, 게임 내에서 사용자의 개성과 취향을 살려서 비행선, 차량, 거대로봇 등 다채로운 기계를 만들 수 있다.
닌텐도
무엇보다도 이 게임의 특징은 '높은 자유도'이다. 게임의 줄거리를 따라가는 것도 흥미롭지만, 게임 내에서 사용자의 개성과 취향을 살려 비행선, 차량, 거대로봇 등 다채로운 기계를 만들 수 있다. 최근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서는 <젤다의 전설>에서 만들어낸 기계 중 독창적인 것을 공유하면서 자랑하는 게시물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다른 게임보다 난이도가 높기는 하지만, 자유도가 높아서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이야기의 핵심 줄거리를 따라가며 임무처럼 주어지는 메인 퀘스트를 하나씩 달성할 수 있지만, 다른 길을 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게임 플레이어가 게임 속에서 일출 또는 노을 등 시시각각 변하는 경치를 바라보거나, 산을 넘고 강을 건너면서 여행하는 데 재미를 느끼는 것도 가능하다.
굵직한 퀘스트뿐만 아니라 크고작은 마을에 방문하는 동안 곤경에 처한 마을 주민을 도울 수도 있다. 마차 바퀴가 망가져서 수리해야 하는 사람을 돕고 대가를 받는 경우는 소소하면서도 효용감을 느끼게 해주는 임무였다. 여행, 풍경 감상, 타인을 돕는 뿌듯함 등 현실에서 겪기 쉽지 않은 것들을 게임에서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서로 돕는 게임 사용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