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폭염 취약계층 보호 선제 대응 나서달라"

경기도, 기온 급상승에 따른 취약계층 피해 우려... 비상 대응체계 가동해 선제 대응 주문

등록 2023.06.18 17:40수정 2023.06.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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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20개 시군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8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선제 대응을 지시했다. ⓒ 박정훈

 
경기도 내 20개 시·군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8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선제 대응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공문을 통해 "한여름 못지않은 폭염으로 일사병 같은 온열질환이 우려된다"라며 "시군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거동 불편 홀몸 어르신, 중증 장애인 등 폭염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 확인, 예방 물품 지급 등 폭염 대비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야외활동으로 폭염 피해가 많은 옥외 건설 현장 작업자, 고령 농업인에 폭염특보 시 휴식 권고 등 예찰·홍보 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무더위쉼터 적극 개방, 그늘막 등 폭염 저감 시설의 신속한 설치와 각종 홍보 채널을 통해 폭염 행동요령 등을 홍보하여 도민들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의 지시에 따라 경기도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상황총괄반, 복지 분야 대책반, 구조구급반 등 합동 전담팀(6개 반 12개 부서)을 운영하고 20개 시·군 231명과 함께 선제적 상황관리와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앞서 경기도는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3대 취약 분야 인명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거동 불편 홀몸 어르신, 중증 장애인 등 21만 가구 건강·안부 확인, 20억 원 미만 1만1653개소 소규모 건설사업장 작업자 안전관리 이행 실태 집중점검, 무더위쉼터 8232개소, 그늘막 등 폭염 저감 시설 1만2747개소 운영 등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18일 경기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 체감온도가 33℃ 내외로 오르면서 광명, 과천,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등 도내 20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내렸고 19일까지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도 #김동연 #폭염 #취약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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