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파리에어쇼 참가 ... 폴란드 이어 유럽시장 확대 나서

FA-50 추가시장 개척, KF-21, 수리온 등 주력 기종 유럽 진출 교두보 마련

등록 2023.06.20 09:44수정 2023.06.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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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 '파리에어쇼 2023’ 참가. ⓒ 카이

 
경남 사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강구영)이 19일부터 25일까지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리는 '파리에어쇼 2023'에 참가해 유럽 시장 확대에 나섰다.

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인 파리에어쇼는 올해 54회를 맞고, 격년으로 개최하였으나 지난 2021년에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취소되어 4년 만에 열리고 있다.

카이는 "최근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 연이은 수출로 글로벌 K-방산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경전투기 FA-50과 잠정전투적합 판정을 받아 성능이 입증된 KF-21 한국형전투기를 선보이며 유럽시장 진출을 타진한다"고 했다.

최초 양산을 앞둔 소형무장헬기 LAH와 다양한 파생형으로 개량된 수리온을 본격 마케팅하며, 국산헬기의 첫 해외진출 기대감도 높인다는 것이다.

지난해 폴란드가 카이에서 만든 FA-50 48대를 도입하면서 고등훈련기 및 경전투기를 교체 수요가 있는 주요 유럽 국가들이 FA-50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는 "파리에어쇼 현장에서 스페인, 불가리아, 아일랜드, 핀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의 대표단을 만나 잠재고객을 발굴할 계획이다"며 "중동, 남미 등 기존 국산항공기를 운용하는 국가와 주변국의 주요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KF-21과 수리온 등 주력기종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후속 사업 기회 창출을 노린다"고 했다.

강구영 사장은 "최근 FA-50 수출 행보로 국산 항공기에 대한 전 세계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FA-50은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KF-21과 수리온 등 주력기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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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 '파리에어쇼 2023’ 참가. ⓒ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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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 '파리에어쇼 2023’ 참가. ⓒ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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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 '파리에어쇼 2023’ 참가. ⓒ 카이

#파리에어쇼 #한국항공우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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