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공공상수도 취약인구 비율 (2021년 기준, %).
충남연구원
충남 예산군의 '공공상수도 취약비율'이 도내 15개 시군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광역·지방상수도 외 마을상수도(지하수) 등 소규모수도시설로 상수도를 공급받는 인구비율을 의미한다.
충남연구원이 발표한 '충남 공공상수도 취약지역 분석·과제' 정책지도에 따르면 우리군의 공공상수도 취약비율은 2021년 기준 청양군(44.4%)에 이어 두 번째인 19.6%다. 다른 시군은 10% 미만이다.
김영일 연구원은 "상수도 보급률은 90%가 넘지만, 이중 소규모수도시설이 19.6%"라며, 공공상수도 취약지역으로 묶어놓은 이유는 상대적으로 지하수가 수질기준에 부합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군에 따르면 197개 소규모수도시설 가운데 수질기준 부적합건수는 2021년 26건, 2022년 24건, 2023년 24건이다. 비소 35건, 질산성질소 27건, 우라늄 9건, 라돈 3건 순이다.
비소는 암발병, 질산성질소는 3개월 미만 영아 심장기형 유발, 우라늄·라돈은 방사성물질이며, 행정은 정수장비 필터·비소여재 교체, 라돈제거기 수리, 관정 청소 등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수질기준 초과시설은 지역 내 수질오염원 분포, 지질학적 특성, 시설 운영관리 미흡 등에 따른 영향으로 판단된다"며 "노후시설을 중심으로 통·폐합과 개량·폐쇄, 공공상수도 취약지역 내 효율적인 소규모수도시설 운영관리를 위한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수질 안전성 확보와 효율화를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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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내 '공공상수도 취약비율' 도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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