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리투아니아의 인터넷신문 Zmones 등은 12일 김건희 여사의 빌뉴스 시내 럭셔리 패션 부티크 쇼핑을 보도했다.
Zmones
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리투아니아에서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고가 의류 매장을 방문해 쇼핑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현지 매체는 김 여사의 어려 보이는 외모와 세련된 스타일에 찬사를 보냈다.
리투아니아의 < ZMONES.LT >와 < 15 min > 등 인터넷신문은 지난 12일(현지 시각)
'한국의 퍼스트 레이디는 50세의 스타일 아이콘 : 방문 일정 중에 유명한 가게도 들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는 지난 10~12일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의 김 여사 일정을 "공식 행사에 정상과 동행하거나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뿐 아니라 리투아니아의 유명한 사업가들의 가게를 방문해 그의 품위 있는 취향에 맞는 물건을 찾았다"고 요약했다.
김 여사의 미술전시 사업 경력과 예술을 좋아하는 취향을 소개한 이 기사는 "다양한 행사에서 적합한 옷차림을 선보여 해외 언론의 찬사를 받아왔다. 그의 세련된 취향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준다"고 기술했다.
이 기사는 이어 "또, 사람들은 퍼스트레이디의 나이에 놀란다"며 "그는 50대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외모만을 보고 훨씬 어리다고 여긴다. 스타일 때문이기도 하다"고 썼다.
김 여사가 빌뉴스 방문 기간 우크라이나센터 방문 등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과 세종학당 방문 등 여러 일정을 소화한 것을 언급한 이 기사는 "스타일을 극도로 중요하게 여기는 한국 대통령의 배우자는 화요일(11일) 리투아니아 옷가게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인 '두 브롤리아이(Du Broliai)'에서 쇼핑하는 걸 빼놓지 않았다"고 썼다.
이 기사에 실린 사진에는 김 여사와 수행원 7~8명이 빌뉴스 시청 앞 광장을 거닐고 '두 브롤리아이'에서 나오는 장면 등이 찍혔다.
이 기사에서 '두 브롤리아이'를 운영하는 관계자는 "김건희는 빌뉴스 시청 앞 광장 주변에 있는 5개의 가게를 모두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이 방문은 미리 예고하지 않고 급작스럽게 이뤄졌다. 김 여사 일행은 모두 16명이었는데 그 중에서 6명은 가게 바깥에 있으면서 다른 사람이 들어올 수 없도록 지켰고 10명은 가게 안에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대표단 몇 명이 김 여사 방문 다음날 옷가게로 다시 와서 추가로 쇼핑을 했다. 하지만 김건희 여사가 무엇을 사고 얼마를 썼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김 여사는 이른바 명품쇼핑을 한 것으로 보인다. 리투아니아 언론 보도에 등장한 '두 브롤리아이'는 인터넷 쇼핑 플랫폼에 입점한 가게로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 중심가에 자리한 럭셔리 패션 부티크"라고 소개돼 있다. 이곳에선 여러 고가 브랜드들을 모아 팔고 있는데 수십만원 대의 티셔츠와 샌들, 수백만원대의 드레스, 구두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 매체는 김 여사가 "장애인의 예술활동, 기후변화 행동, 한국 전통 문화 유산 보존을 지원하는 일에 초점을 맞춰왔다. 동물권 활동가이기도 하고 다양한 동물복지 활동에 관여해왔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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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매체 "스타일 아이콘 김건희, 쇼핑 안 빼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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