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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22명 사망·14명 실종"... 오송 지하차도 피해 확인중

인명피해 더 늘어날 듯... 도로 유실·주택 침수 등 속출

등록 2023.07.15 18:40수정 2023.07.1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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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비가 내린 15일 충북 청주 흥덕구 오송읍 궁평제2지하차도에 차량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과 경찰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1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호우 인명피해가 사망 22명·실종 14명 등으로 늘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경북 16명, 충남 4명, 세종 1명, 충북 1명 등 모두 22명이 숨졌다. 실종자는 경북 9명, 충북 3명, 부산 1명, 경기 1명 등 모두 14명이다.

사망·실종자는 모두 36명으로 이날 오전 11시 집계 때(사망 7명·실종 3명)보다 26명이 늘었다.

인명피해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충북 오송에선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차량 19대가 고립됐는데 인명피해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 수색 작업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추가 인명피해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밖에 충남에선 1명이 산사태로 매몰돼 소방 등 관계기관이 수색하고 있다.

강원 원주에선 오전 8시20분께 65세 남성이 하천을 건너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는데 호우 관련이 아닌 안전사고로 분류됐다.


호우로 인한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 사면유실 8건, 도로 파손·유실 18건 등 전국 곳곳에서 모두 59건에 이른다.

사유시설은 주택 26채 침수 등 80건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비 피해 #집중호우 #오송 지하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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