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 조한기 단식 농성장 방문

메시지 충분히 전달, 단식 중단 권유

등록 2023.07.17 11:10수정 2023.07.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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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이 16일 조한기 서산태안지역위원장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단식 농성장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이 16일 조한기 서산태안지역위원장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단식 농성장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가세로 태안군수를 비롯하여 서산, 태안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군의원 및 당원들이 함께 했다.

조한기 서산태안지역위원장은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11일째 단식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조한기 위원장의 모습이 전에 비해 무척 초췌해졌다"며 건강 상태를 염려했다.

이어 폭우로 인한 서산, 태안 지역의 피해는 없는지 질문하며, 며칠 전 폭우로 인해 농성장이 무너졌던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자리를 함께한 복기왕 충남도당 위원장은 "조한기 위원장의 단식 농성에 대해서는 지지하지만, 건강 악화가 걱정된다. 이제 단식을 중단하고 서산, 태안의 주민들과 현장에서 싸우는 것이 좋지 않겠나"라며 단식 중단을 권고했다.

고민정 최고위원도 "원래 이틀 전에 방문하여 단식 중단을 요청하려 하였으나, 폭우로 인한 민생 돌봄이 더 급선무라 판단하여 방문이 늦어졌다"며 "단식을 통해 국민들께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충분히 전달되었고, 장기간의 싸움을 준비하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단식을 중단해야 함을 간곡하게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한기 위원장은 "한 달 보름 동안 거리에서 1인 시위를 하며 많은 생각을 했으나 1인 시위만으로 부족함을 느꼈고, 우리 지역이 기름 유출 사고가 있었던 지역임을 생각해 보았을 때 어민들이 또다시 피해를 보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단식 농성 이유를 밝혔다.

이어 "우리 지역의 국회의원인 성일종 의원께서 우리바다지키기검증TF 위원장을 맡아 맨 앞에서 여론을 호도하는 모습에서, 비록 원외 지역위원장이지만 그에 맞서 싸우지 않으면 안되겠다 생각했는데 IAEA 보고서가 나오는 시점에서는 더 강력한 투쟁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단식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조한기 위원장의 의지를 충남도당과 중앙당 차원에서 충분히 받아들여, 최선을 다해 오염수 방류를 막아내는 싸움을 벌이겠다고 약속한 복기왕 충남도당위원장과 고민정 최고위원은 1시간 정도 대화를 나눈 후 농성장을 떠났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조한기 #고민정 #단식농성 #원전오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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