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붕괴 우려에 300명 대피... 부산, 시간당 70㎜ 강한 비

짧은 시간에 큰비가 내리면서 피해 커져... 호우 관련 피해 신고 114건

등록 2023.07.19 09:32수정 2023.07.19 09:33
0
원고료로 응원
a  1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한 도로에 싱크홀이 발생해 접근이 통제되고 있다. 나흘째 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1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한 도로에 싱크홀이 발생해 접근이 통제되고 있다. 나흘째 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 연합뉴스

  
부산에 18일 오후부터 19일 오전 사이 시간당 70㎜에 가까운 호우가 내리면서 300여 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9일 부산기상청과 부산시 등에 따르면 18일 오후 9시 18분부터 1시간가량 부산에는 70㎜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영도구에 시간당 68.5㎜, 부산 강서구 가덕도에 시간당 63.5㎜에 이르는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18일 오후 1시부터 19일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을 보면 부산 대표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에는 130.8㎜ 비가 내렸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가 157.5㎜로 최대 강수량을 기록고, 부산진구 142.5㎜, 사하구 141㎜로 뒤를 이었다.

짧은 시간에 큰비가 내리면서 주민 300여 명이 침수나 붕괴 우려로 대피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부산 동구와 중구, 서구, 동래구 등지에서 179가구 315명이 주택 침수나 주택 인근 토사 유출에 따른 붕괴 우려로 인근 숙박시설이나 친인척 집 등지로 긴급 대피했다.


하천 변 도로나 산책로, 하상도로 등 28곳이 통제됐고, 지하차도나 하천에 인접한 도로 50여 곳도 교통 통제됐다가 순차적으로 해제됐다.

밤새 부산소방재난안전본부에는 호우 관련 피해 신고가 114건 들어왔다.


안전조치가 89건이었고, 배수 지원이 25건이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부산 침수 #부산 붕괴 #부산 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바른 언론 빠른 뉴스' 국내외 취재망을 통해 신속 정확한 기사를 제공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입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AD

AD

AD

인기기사

  1. 1 김건희·채상병특검법 부결, 여당 4표 이탈 '균열' 김건희·채상병특검법 부결,  여당 4표 이탈 '균열'
  2. 2 집 정리 중 저금통 발견, 액수에 놀랐습니다 집 정리 중 저금통 발견, 액수에 놀랐습니다
  3. 3 과음으로 독일 국민에게 못 볼 꼴... 이번엔 혼돈의 도가니 과음으로 독일 국민에게 못 볼 꼴... 이번엔 혼돈의 도가니
  4. 4 "KBS 풀어주고 이재명 쪽으로" 위증교사 마지막 재판의 녹음파일 "KBS 풀어주고 이재명 쪽으로" 위증교사 마지막 재판의 녹음파일
  5. 5 [영상] 가을에 갑자기 피어난 벚꽃... 대체 무슨 일? [영상] 가을에 갑자기 피어난 벚꽃... 대체 무슨 일?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