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4일 제41차 실·국·원장회의에서 대한민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의 홍보를 강화하여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을 발표하고 있다.
국강호
충청남도가 대한민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의 홍보를 강화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국민의힘)는 14일 제41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이에 관한 정책을 발표했다.
대한민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를 잘 몰라 활용하지 못 하는 입국 외국인과 국민에게 이에 관한 홍보를 강화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김태흠 지사는 먼저 여성가족정책관과 관련해 "대한민국은 외국인노동자·결혼이민자 등 외국인의 입국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16개 언어를 지원하는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가 있다.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노동자 등 외국인들이 이 '콜센터'가 있는 사실을 잘 모른다"라며 "따라서 '콜센터' 확대나 인력을 확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 시·도에 이러한 '센터'가 있다는 것을 알려 외국인들이 필요할 때에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 산업경제실과 관련해선 "재래시장의 상인이나 소상공인들을 위해 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지원하는 제도가 있다. 이들이 이러한 사실을 잘 몰라 제3금융기관의 고금리 돈을 쓰고 있다"면서 "이에 관한 홍보를 강화하여 이들이 이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어 청년정책관과 관련해선 "오는 9월 15일 청년들을 응원하고 청년들이 축제 분위기 속에서 재능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전국 청년 페스티벌이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며 "이 행사에서는 단순히 청년들과 함께하고 그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청년들이 대한민국의 국민이고 미래 세대의 주역이기 때문에 미래를 준비하고 책임을 질 수 있는 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프로그램도 고안해 추가할 것"을 요구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소방본부와 관련해 "현재 각 읍·면·동 마을회관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도 전원 이수하게 하여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에 이 교육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김태흠 지사는 "지난 9일, TBN 충남교통방송이 방통위의 심의를 통과했다. 2020년부터 끌어온 TBN 충남교통방송 개국 허가를 민선8기 충남이 마침내 획득했다"며 "TBN 충남교통방송이 2025년 2월 개국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15일)은 제78주년 광복절이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규모를 축소해 개최하던 기념행사를 4년 만에 10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천안독립기념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광복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소관부서에서는 기념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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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 "대한민국 제도의 효과 극대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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