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시청광장 인근에서 사전행사를 진행하고 오후 2~3시에는 세종대로 일대에서, 오후 3시부터는 용산 대통령 집무실과 세종대로에서 광화문 정부 서울청사로 2가지 방향의 행진이 전개될 예정이다.
이영일
이들은 또 "윤석열 정부가 노후 핵발전소 수명 연장, 신규 핵발전소 건설,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방관 등 탄소중립, 녹색성장 계획과 앞뒤가 맞지 않는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삼척 석탄발전소 건설과 국립공원 케이블카, 4대강 사업의 역행 등 곳곳에서 생태계 파괴 사업들이 버젓이 자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같은 윤석열 정부의 빗장풀린 기후위기 무대응을 경고하기 위해 '위기를 넘는 우리의 힘' 슬로건 아래 오는 9월 23일, 기후정의 행진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23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시청광장 인근에서 사전행사를 진행하고 오후 2~3시에는 세종대로 일대에서, 오후 3시부터는 용산 대통령 집무실과 세종대로에서 광화문 정부 서울청사로 2가지 방향의 행진이 전개될 예정이다.
용산 대통령실 방향 행진은 기후위기에 침묵하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항의하는 의미이고 서울시청과 SK본사, 일본대사관, 정부서울청사 방향 행진은 공공교통 요금 인상, 해외가스전 개발, 핵오염수 방류 등 기후 부정의를 규탄하는 의미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지난해 9월 기후위기 비상행동 집회에는 3만여명이 모인 바 있어 이번 9월 집회에는 최소 3~4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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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와 대학원에서 모두 NGO정책을 전공했다. 문화일보 대학생 기자로 활동했고 시민의신문에서 기자 교육을 받았다. 이후 한겨레 전문필진과 보도통신사 뉴스와이어의 전문칼럼위원등으로 필력을 펼쳤다. 지금은 오마이뉴스와 시민사회신문, 인터넷저널을 비롯, 각종 온오프라인 언론매체에서 NGO와 청소년분야 기사 및 칼럼을 주로 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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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심각해지는데... 정부 대응, 무능하리만큼 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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