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내원 자살시도자 연령대 추이
보건복지부
또한, 지난해 이번 사업을 수행한 병원에 내원한 자살시도자 2만6538명 중에 여성이 1만7294명 65.2%, 남성이 9244명 34.8%로 여성 자살시도자가 남성보다 약 2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27.9%(7400명), 10대 16.5%(4368명), 30대 13.6%(3607명) 순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전년 대비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자살시도자 수는 증가했으나, 20대 비율은 소폭 감소(29.7% → 27.9%)했고, 1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14.7% → 16.5%)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원한 자살시도자의 10명 중 9명은 충동적으로 자살을 시도했으며, 성·연령대별로 충동성에 큰 차이가 없었다. 자살시도 동기는 ▲정신적 문제가 38.1%로 가장 높았고, ▲대인관계 18.9% ▲말다툼 등 10.3% ▲경제적 문제 6.6% 순으로 나타났다. 자살시도 방법은 ▲약물음독 56.0% ▲둔기/예기 20.1% ▲농약음독 6.0% ▲가스중독 5.3% 순으로 높았다. 한편 자살 시도를 암시하거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한 자살시도자는 절반 이상인 56.0%였다.
사례관리 서비스를 완료한 자살시도자 수는 10년 전에 비해 약 33배(341명⟶ 1만1321명, 총 5만3094명) 늘었다. 같은 기간 지역사회로 연계되어 지속적으로 관리받는 자살시도자 또한 32배 이상(135명⟶ 4341명, 총 2만1070명) 증가했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 동안 사업을 수행한 결과, 수행병원은 초기(25개소)에 비해 3배인 80개소 이상, 내원자 수는 15배 이상 증가(1721명⟶ 2만6538명)했다. 사례관리 서비스를 완료한 자살시도자 수는 33배 증가(341명⟶ 1만1321명)했으며, 지역사회로 연계되어 지속적으로 관리받는 자살시도자 또한 32배 이상(135명⟶ 4,341명) 증가했다.
곽숙영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이번 결과를 통해 응급실에서의 적극적인 초기 개입과 서비스 제공이 자살위험 감소에 효과적임을 확인했다"면서 "10년간의 사업 성과를 토대로 응급실에서 적절한 치료와 상담을 바탕으로 생명안전망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공유하기
자살시도자, 치료·상담 서비스 받고 위험도 60% 줄었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