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1시경 거제시 고현천에 원인불명의 흰색 오염수가 하천으로 유입되고 있는 모습.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오염수가 유입된 고현천에는 배를 뒤집고 떠내려가는 물고기, 죽은 채 하천 바닥에 뒹구는 물고기, 가쁜 호흡을 하는 물고기 등이 즐비했다.
폐사한 생물체의 종과 크기도 다양했다. 1센티미터 크기의 치어에서부터 40~50센티미터 크기의 메기 수십 마리와 도둑게, 말똥게, 민물장어, 붕어, 돌고기, 민물검정망둑, 미꾸라지, 밀어, 꾹저구, 등의 물고기들이 죽어 있거나 배를 뒤집고 죽기 직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