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호 의원이 '가정용 태양광 설치 지원'과 관련하여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국강호
이날 본회의에선 김충호, 조장현 의원이 5분 발언을 했다.
먼저 김충호 의원(가선거구·국민의힘)은 사회적 약자인 독거노인이 여름철을 시원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전기료를 줄이는 '가정용 태양광 설치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충호 의원은 "2023년 7월 말 현재, 낮 최고기온이 35.2도였다. 보령시의 낮 최고기온이 지속하여 상승하고 있고, 폭염일수 또한 2020년도 2일에서 2023년 7월 말 현재 10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러한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독거노인은 여름 나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령시 독거노인은 2023년 7월 현재 총 9224명이며, 이중 에어컨이 설치된 주택은 4390가구로 47.6%다. 일부 저소득 독거노인들은 에어컨이 설치돼 있어도 전기사용료 부담 때문에 에어컨을 켜지 못하고 여름을 지내고 있다"면서 "전기사용료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은 가정용 태양광 설치인데, 보령시 독거노인 주택의 태양광 설치는 전체 독거노인의 1.7%인 154가구뿐"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독거노인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도록 가정용 태양광을 우선하여 지원할 필요가 있다"라며 "독거노인의 거주 형태 및 에어컨 설치 여부, 여름철 전기사용료 지원, 가정용 태양광 지원의 특례 적용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질적인 지원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