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경남 첫 청년수당 '청년 도약금' 전달

100명 선정해 각 200만원 지역화폐와 선불카드 지급

등록 2023.09.17 10:08수정 2023.09.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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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 거창군수는 16일 거창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2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거창형 청년수당인 ‘청년도약금’ 전달식을 가졌다. ⓒ 거창군청

 
거창군(군수 구인모)이 경남에서 처음으로 '청년 도약금'을 시행하고 있다. 거창군은 16일 거창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2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거창형 청년수당인 '청년도약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청년도약금 현장 배부와 함께 최연소 남녀가 선정자 100명을 대표해 무대에 올랐고, 구인모 군수는 더 높은 곳으로의 발전을 나타내는 '도약'의 의미를 담은 날개를 하나씩 전달하며 지역 청년들의 성장과 밝은 미래, 빛나는 삶을 응원했다"라고 소개했다.

구인모 군수의 공약사업인 거창형 청년수당 '청년도약금'은 근속기간 1년 이상 및 연속 거주기간 2년 이상, 기준중위소득 130% 이하인 19~45세 미혼 청년에게 1인 200만 원을 지역화폐와 선불카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거창군은 "청년의 자립 및 안정적 정착과 함께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100명 선정에 청년 375명이 신청했던 것이다. 거창군은 "청년거점공간 '거창청년사이'를 통한 방문접수로 거창청년사이의 이용자와 결혼식 등 이색 대관 문의가 증가하는 등 거창청년사이 홍보와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라고 밝혔다.

구인모 군수는 "청년에게 더 직접적이고 체감도 높은 청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미래를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라며 "앞으로 청년이 행복한 거창, 청년이 있어 행복한 거창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청년도약금 외에도 디딤돌통장, 결혼축하금, 청년 월세 및 주거 지원 등 다양한 청년정책 추진하고 있다.
#거창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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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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