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지산 환경산림하천지킴이 제공.
충북인뉴스
김선도 지킴이 대표는 "오폐수 처리시설도 없는 상태에서 많은 사람이 취사행위를 한다. 정말 심각하다. 등산객을 받을 거면 시설을 제대로 갖춰놓고 받아야 한다.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영동군에서 하는 것은 여름철 피서객들이 다녀간 후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뿐이다. 냇가를 청소해야 하는데 그런 것은 하지 않는다. 냄새도 나고 이끼도 끼고 오염이 심해졌다"고 주장했다.
지킴이는 "민주지산은 국립공원-도립공원 등의 특별한 지정이 없어 규제가 어렵기 때문에 계곡취사행위 금지를 위한 조례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숲 해설가나 지역의 대학생, 능동적 자원봉사자들을 구성해 탐방객들의 계곡 취사행위 등을 방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와 관련 영동군의 한 관계자는 "예전에 철책을 설치한 것은 계곡수 보호가 목적이었다. 상수원 보호구역도 아니고 말 그대로 계곡이다. 취사행위를 한다고 해서 법적 규정은 없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충북인뉴스는 정통시사 주간지 충청리뷰에서 2004년5월 법인 독립한 Only Internetnewspaper 입니다. 충북인뉴스는 '충북인(人)뉴스' '충북 in 뉴스'의 의미를 가집니다. 충북 언론 최초의 독립법인 인터넷 신문으로서 충북인과 충북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정론을 펼 것입니다.
공유하기
"오폐수처리 시설도 없는데"... 충북 영동군 물한리 주민들의 걱정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