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3차 유럽정치공동체(EPC) 정상회의에 참석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X(구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 미사일이 하르키우주 쿠피안스크 지역의 평범한 식료품점을 공격했다. 이것은 완전히 고의적이고 도발적이며 잔인한 테러 공격"이라며 러시아를 비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X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3차 유럽정치공동체(EPC)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X(옛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 미사일이 하르키우주 쿠피안스크 지역의 평범한 식료품점을 공격했다. 이것은 완전히 고의적이고 도발적이며 잔인한 테러 공격"이라며 러시아를 비난했다.
이어 "러시아의 테러는 멈춰져야 한다. 러시아가 제재를 회피하도록 돕는 모든 이들 역시 범죄자다. 러시아를 계속 지지하는 사람들은 모두 악을 지지하는 것이다. 러시아가 이번 테러와 같은 테러를 감행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 대량 학살과 침략을 전 세계의 새로운 표준으로 만들기 위해서다"라면서 "테러리스트들은 보복에 직면할 것이다. 그것은 정의롭고 강력한 보복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백악관 대변인, 민간인 학살 언급하며 의회 향해 우크라이나 지원 호소
이와 관련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 민간인과 민간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은 국제인도법에 따라 금지되며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비난했다.
데니스 브라운 유엔 우크라이나 인도주의 조정관 또한 성명을 통해 "인구가 300명이 조금 넘는 지역에서 도착한 이미지는 정말 끔찍했다. 유엔과 인도주의 단체를 대표하여 유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민간인이나 민간 시설에 대해 의도적으로 공격을 지시하는 것은 전쟁 범죄"라며 규탄했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아이들과 함께 식료품점에 가서 저녁 식사로 무엇을 만들지 고민하다가 폭발이 일어난다고 상상할 수 있나? 시체가 사방에 널려 있는 상황을 상상할 수 있나? 그것은 끔찍하기 짝이 없다"라며 러시아를 비난했다.
이어 그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매일 끔찍한 환경 속에서 지내기 때문에 미국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면서 "궁극적으로 의회가 나서야 한다고 믿는다. 우리의 약속을 지키려면 의회가 필요하다"고 의회를 향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을 승인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러시아 당국은 이러한 비난들은 물론, 사실관계에 대해서도 아직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같은 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흑해에서 열린 포럼에서 러시아군이 차세대 핵추진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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