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메릴랜드주 웨스 무어(Wes Moore) 주지사.
경남도청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우주항공 국제협력 경남대표단'은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항공우주국(나사, NASA) 본부를 방문하고 메릴랜드주를 찾아 우주항공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완수 도지사 일행, 나사 본부 방문
박완수 도지사 일행은 5일 나사 본부를 방문했다. 경남도는 "이번 방문은 세계 최고의 우주개발기관인 나사 본부를 찾아 우주항공청 설립과 관련산업 육성을 위한 시사점을 찾기 위해 추진됐다"라고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은 우주항공청 출범을 앞두고 전문인력들이 정주할 수 있는 주거, 문화, 교육환경을 갖춘 우주복합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주항공청의 안착과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대학과 연계한 인력 양성, 기업‧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에 경남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나사의 자문을 구했다.
나사 본부 메러디스 맥케이(Meredith Mckay) 부국장보는 "나사는 11년 째 미 정부기관 중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조직으로 꼽힌다"며 "나사 센터들을 중심으로 기업체, 유관기관들이 모여 자생적인 생태계를 조성해 자연스럽게 젊은 인재들이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경남도가 전했다.
박 도지사는 우주항공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나사 관계자들의 경남 방문을 요청했고, 나사 측에서도 긍정적으로 회답했다는 것이다.
경남도는 "이번 방문을 통해 나사와 지속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소통채널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나사와 우주항공청, 그리고 도내기업들과의 가교역할을 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이번 나사 방문에는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정영식 창원상공회의소 부회장, 이영일 정책특별보좌관, 류명현 산업통상국장, 조여문 우주항공산업과장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