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 고등학교 입학 정원 줄인다

등록 2023.10.16 12:02수정 2023.10.1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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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을 논의하는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단양군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학부모 회원들이 고등학교 입학 정원 축소의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제천단양뉴스


"이제 단양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아이들은 지역 고등학교도 맘대로 갈 수 없어요. 결국 단양에서 살지 말고 다른 곳으로 떠나라는 이야기입니다."

충북 단양에서 중학생 자녀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들의 하소연이다. 이유인즉슨 충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이 지역 두개 고등학교인 단양고와 한국호텔관광고의 입학 정원을 현재 188명에서 내년에 160명으로 줄이기 때문이다.

충북도교육청은 단양고 정원을 올해 125명에서 내년에는 100명으로 줄일 계획이다. 현재 학급 정원 25명, 5학급인데 2024년도에는 한 한급 정원을 20명으로 줄인다. 

한국호텔관광고는 현재 63명에서 내년 60명으로 줄일 생각이다. 21명 3학급에서 내년 20명 3학급으로 60명 축소한다.

단양의 중학교 3학년 학생수는 단양중 91명을 비롯해 모두 159명으로 이 가운데 단양고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128명 정도다. 따라서 20명 이상 단양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호텔관광고의 경우 전국 단위 모집 특성화고등학교로 단양 지역에서는 정원의 30% 수준인 20명 전후 입학이 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한 학부모는 "대중교통으로 제천의 학교로 통학할 수 없다면 하숙을 시켜야 하는데 차라리 제천으로 이주하겠다"라며 "매포읍은 과거 인구가 2만여 명이었으나 최근 5천 명 이하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장은자 단양중 학부모 회장은 "이제 고등학교 진학은 의무교육에 가까운 것이 현실"이라면서 "아이들이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단양군과 교육당국이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제천단양뉴스(http://www.jdnews.kr/)에 실립니다
#제천단양뉴스 #이보환 #단양 #단양고 #정원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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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신문에서 25년 정도 근무했습니다. 2020년 12월부터 인터넷신문 '제천단양뉴스'를 운영합니다. 지역의 사랑방 역할을 다짐합니다. 언론-시민사회-의회가 함께 지역자치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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