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만약 뜨거운 연주라면양윤미 시집, 학이사
학이사
나의 두 번째 시집은 약함을 동력 삼아 써내려 간 뜨거운 삶의 노래와도 같다. 먼 미래에 그리워질 오늘 이 순간을 넉넉한 기쁨으로 살아내고 있는 어느 젊은 시인의 하루이기도 하다.
또한 타인의 치부와 약점을 과녁 삼아 괴롭히는 모든 종류의 폭력에 저항하는 증거이자, 위선과 차별을 위선과 차별이라 읽는 솔직한 고발이기도 하다. 내가 써 내려간 시가 누군가의 가슴에 닿아, 그리움이든 상처든 분노든 희망이든, 마음을 일렁이게 하는 순간이 탄생하기만을 기다린다.
2023 울산문화관광재단 청년예술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된 작품집이라 더욱 뜻깊다. 두 번째 시집의 표제작을 뽑아주신 편집자님께도 감사하다. "사는 게 만약 뜨거운 연주라면" 제목만으로도 가슴에 와닿는 무언가가 있었다고 해주신 응원의 말씀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 같다. 용기 내어 펼쳐낸, 삶이 담긴 시집이 세상에서 "환대" 받기를, 독자분들에게 문학과의 즐겁고 의미 있는 만남이 되기를 바란다.
사는 게 만약 뜨거운 연주라면
양윤미 (지은이),
학이사(이상사),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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