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문승호 의원은 22일 경기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교육청이 단독으로 결정한 방과후교육전문가, 방과후교육행정실무사 직종 통합과 관련된 지적사항을 쏟아냈다.
경기도의회
"누구라도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하는 일에 있어 약속된 명칭이 아닌 일방적으로 바뀌어 부르는 것에 대해선 기분이 나쁠 수 밖에 없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문승호 의원은 22일 경기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교육청이 단독으로 결정한 방과후 교육전문가, 방과후교육행정실무사 직종 통합과 관련 목소리를 높였다.
문 의원은 이날 "도교육청은 2008년에 방과후교육전문가, 방과후교육행정실무사를 처음 채용하고 2013년 교육실무직원 운영 규정에서 방과후학교지원센터 전담요원으로 명시하도록 제정됐다"며 "2017년에 두 직종을 방과후학교지원센터 전담요원으로 업무가 통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서 문제는 방과후교육전문가들의 의견수렴 절차 없이 전담요원으로 변경됐다"며 "이 결정으로 인해 기존 방과후교육전문가들은 원치 않게 전문가에서 전담요원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과후 교육전문가들이 10년이 넘도록 채용 당시 명칭을 찾아달라고 하고 있고, 문제해결을 위해 본 의원도 작년 11월부터 12차례 정도 정담회를 통해 도교육청에도 수 차례 얘기했으나 1년 넘게 달라지는 건 하나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도교육청의 감사원 지적사항으로 직종별로 분리시키는 것은 불가하다는 입장에 "의견수렴 없이 직종을 통합한 행위에 대해 도교육청 일선 직원들도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고 있다"며 "분리를 추진하다가 감사원 지적사항이 나온다하더라도 도교육청이 감수해야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일방적으로 직종을 통합하려고 했던 그 열정, 의지만큼이나 분리하려는 노력이 있어야한다"며 조속한 시정조치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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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요원도 아니고 방과후교육 전담요원? 명칭 되찾아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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