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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선 "새로운 일꾼 필요, 정의로운 민생 변호사가 대안이다"

박병석 불출마 대전 서구갑에서 총선 출마 선언....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법안 제출할 것"

등록 2023.12.07 11:44수정 2023.12.0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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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민주당대전시당 법률지원단장과 전세사기대책단장을 맡고 있는 이영선 변호사가 대전서구갑에서 총선 출마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당대전시당 법률지원단장과 전세사기대책단장을 맡고 있는 이영선 변호사가 대전서구갑에서 총선 출마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민변 소속 변호사로서 대전지역 전세사기피해자를 돕는 일에 헌신해 온 이영선(52) 변호사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가 출마하려는 지역구는 박병석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대전 서구갑이다.

이 변호사는 7일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시대에는 새롭고 유능한 일꾼이 필요하다"며 "지금껏 서민과 약자를 대변해온 정의로운 민생 변호사가 대안이다. 저 이영선이 그 대안이 되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박병석 의원이 그 동안 잘 이끌어온 대전 서구갑 지역은 이제 새로운 일꾼이 필요하다"며 "그 일꾼은 새롭고, 유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대전에서는 세대 교체가 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선배님들의 노력과 성과를 이어받아 새롭게 완성할 일꾼이 지금 필요하다. 그 일꾼은 새로운 마인드와 문제해결 능력이 있어야 한다"며 "그동안 대전에서 변호사 활동을 해오면서 시민사회와 소통하고 민생문제를 풀어온 제가 이제 그 다음을 이어가려 한다"고 출마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자신을 '서민과 약자를 대변해온 정의로운 민생 변호사'라고 소개했다. 그는 "저는 지금 민주당대전시당 전세사기대책TF 단장을 맡아 대전지역 전세사기 실태파악과 원인을 분석해서 중앙당에 보고하고 대처하고 있다. 또 대전시 전세사기피해자대책위원회 자문변호사를 맡아 약 700여 명이 넘는 피해자들의 법률상담과 대응방법을 돕고 있다"며 "그리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서 전세사기 변호사단에 참여하여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작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이 같은 활동을 통해 대전시 피해자를 포함해서 전국의 피해자들을 위한 법적 보호와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저는 국회의원이 되면 제1호 법안으로 피해자들이 간절히 요구하는 '선구제 후회수' 방안을 담은 전세사기특별벌 개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변호사는 "야당의원은 정권을 제대로 견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민주당 입당 20년을 맞았다고 밝힌 그는 "그동안 2012년 제18대 대선 대전시민캠프에서 법률단장을 맡았고, 2017년 제19대 대선에서는 문재인후보 법률지원단으로 일했다. 지난 제20대 대선에서는 이재명후보캠프의 법률지원단 언론팀장을 맡아 당을 위해 온 몸을 바쳤다"며 "이처럼 20년 동안 민주당원으로 선명하게 살아온 제가 윤석열 정권의 야당탄압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지금의 정권심판에는 법률가가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정권은 검찰을 동원해서 야당을 수사하고, 진보단체를 억압하고 있다"며 "이렇게 검찰 등을 이용한 폭압정치에 맞서기 위해서는 법을 잘 아는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자신의 전문성을 부각시켰다.

그는 끝으로 "지난 20년 동안 민주당과 함께 하면서 선명한 가치관으로 당을 위해 헌신했다. 또 전세사기피해전문 변호사로 일하는 등 변호사 활동 15년 동안 각종 민생해결능력을 쌓아왔다"며 "이렇게 선명하고 민생해결능력이 있는 제가 지금의 대전에 필요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대전고와 한국외국어대, 충남대 특허법무대학원을 졸업한 이 변호사는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민주당대전시당 법률지원단장 및 전세사기대책단장, 대전시 전세사기 피해자대책위원회 자문변호사,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위원회 상임감사, 세종시교육청 고문변호사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이 변호사가 출마하려는 대전 서구갑은 박병석 의원의 불출마로 총선 출마자들이 몰리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장종태 전 서구청장, 이용수 전 박병석 의원 보좌관, 이지혜 전 장철민 국회의원 보좌관, 유지곤 전 서구청장 예비후보, 안필용 전 대전시장 비서실장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또 국민의힘에서는 조수연 당협위원장(변호사)과 김경석 전 서구의원, 조성호 전 서구의원, 조성천 전 서구청장 후보(변호사)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영선 #대전서구갑 #총선출마 #더불어민주당 #민생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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