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피습에 "사람을 위한 정치, 혐오로 가면 안 돼"

성남·광주·하남 민주당 예비후보들 심경 전해

등록 2024.01.02 15:24수정 2024.01.03 09:33
0
원고료로 응원
a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괴한한테 피습을 당해 후송됐던 부산대병원 외상센터응급실 앞에 일부 지지자와 시민들이 모여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괴한한테 피습을 당해 후송됐던 부산대병원 외상센터응급실 앞에 일부 지지자와 시민들이 모여 있다. ⓒ 윤성효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갑작스런 피습에 경기 성남, 광주, 하남 지역 민주당 출마자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인 하남 강병덕 민주당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목적이 무엇이든 간에 흉기로 사람을 공격하는 것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사정기관의 엄정한 수사를 당부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저는 흔들림 없이 가야 할 길을 가겠다. 시민 여러분과 지지자 여러분도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 하남시장인 오수봉 민주당 예비후보도 자신의 SNS를 통해 "세상이 무너지는 심정"이라며 "이재명 대표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적었다.

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인 민병선 예비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이 대표에 대한 피습은 정치 테러로 보인다"라면서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반대파 유력 정치인을 해하려고 했다면 말이다"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하남이 지역구인 최종윤 의원도 SNS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그는 "새해부터 참담하고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 수사당국의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했다.

경기 광주지역에서는 제10대 경기도의원인 박덕동 예비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음이 무거운 날"이라며 "어떠한 경우라도 폭력은 용서할 수 없다"고 적었다.


현 광주을 국회의원인 임종성 의원도 SNS를 통해 "상대를 죽이려는 증오의 정치에 분노한다. 그 어떤 경우도 폭력은 용납될 수 없다"며 "부디 큰 부상이 아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빠른 회복을 간절히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성남중원에 출마한 3선 경기도의원 출신인 조광주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가 존재하는 이유는 사람을 위해서"라며 "정치인 혐오가 극단적으로 가고 있는 현상에 정치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 #광주시 #하남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삶은 기록이다" ... 이 세상에 사연없는 삶은 없습니다. 누구나의 삶은 기록이고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사람사는 세상 이야기를 사랑합니다. p.s 오마이뉴스로 오세요~ 당신의 삶에서 승리하세요~!!


AD

AD

AD

인기기사

  1. 1 얼굴 창백한 계산원을 보고 손님이 한 행동 얼굴 창백한 계산원을 보고 손님이 한 행동
  2. 2 유럽인들의 인증샷 "한국의 '금지된 라면' 우리가 먹어봤다" 유럽인들의 인증샷 "한국의 '금지된 라면' 우리가 먹어봤다"
  3. 3 일타 강사처럼 학교 수업 했더니... 뜻밖의 결과 일타 강사처럼 학교 수업 했더니... 뜻밖의 결과
  4. 4 알고도 대책 없는 윤 정부... 한국에 유례 없는 위기 온다 알고도 대책 없는 윤 정부... 한국에 유례 없는 위기 온다
  5. 5 체코 대통령, 윤 대통령 앞에서 "최종계약서 체결 전엔 확실한 게 없다" 체코 대통령, 윤 대통령 앞에서 "최종계약서 체결 전엔 확실한 게 없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