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 1000가구로 확대

국가보훈부, 3일 밝혀... 예산도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120억원 투입

등록 2024.01.03 10:06수정 2024.01.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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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진행하는 ‘나라사랑 행복한 집’ 주거환경 개선사업 ⓒ 국가보훈부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새해에는 대폭 확대된다. 지난해에는 860가구를 대상으로 90억원이 투입됐는데, 올해에는 그 대상을 1000여 가구로 늘였고, 예산도 35% 증가한 120억원이 투입된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올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진행하는 '나라사랑 행복한 집' 주거환경 개선사업에는 50억 원이 투입되며, 지난해보다 12억 원 증액됐다. 이를 통해 400여 가구의 가옥구조 변경 등 시설 개보수 사업과 안전 손잡이 설치, 문턱 제거 등 생활편의 개선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나라사랑 행복한 집' 주거환경 개선사업 신청 대상은 국가유공자 및 유족으로,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전국 27개 지방보훈관서와 6개 보훈병원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민간(기관)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에는 70억 원, 6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특히, 민간 연계 사업은 각 세대 구성원의 특성에 맞게 맞춤형 환경 개선이 이뤄진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이 사업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카카오뱅크,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주택금융공사, 현대건설기계, 한국해비타트, 굿네이버스 등 많은 기업·기관 등이 동참할 예정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고령의 국가유공자와 유족분들이 자긍심을 갖고 영예로운 삶을 사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정부는 물론 우리 사회공동체 모두의 몫"이라며 "올해 예정된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조금이라도 더 편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 #국가보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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