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장에서 시민화가 김풍자 할머니와 가족들.
김민정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삶이다. 꽃은 나이고, 그 화려함은 지나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시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정말 얼마남지 않았을 내 생에, 도화지 속 꽃은 어느 때인가 화려했을 내 젊음에 대한 그리움이며, 얼마일지 모르지만 매순간이 찬란할 내 남은 생에 대한 찬미"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에 대해 참살이 미술관 최도범 대표는 "지난해까지 참살이 미술관은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전문화가들을 발굴해 대중에 알리는 작업에 집중해 왔다"며 "올해에도 그 노력은 계속 될 것이다. 다만, 올해는 미술저변 확대를 위해 취미로써 미술을 접하는 동호인과 일반시민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인천의 미술시장을 넓혀 나가는 일에 집중하고자 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을 '시민화가'라 부르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첫 전시로 곧 구순을 앞둔 김풍자 할머니를 초청해 전시를 갖게 됐다. 살아온 만큼이나 살아갈 날이 찬란할 황혼의 노작가를 통해 '인생은 마지막까지 마지막이 아니다'라는 평범하지만 분명한 진리를 공유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시민화가 김풍자 할머니의 생애 첫 전시는 이달 14일 일요일까지 인천 개항장 미술의 거리 참살이 미술관에서 오후 1시~6시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더 없이 높은 문화와 예술의 힘을 믿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사랑합니다.
공유하기
87세 시민화가 김풍자 초대전, "남은 생에 대한 찬미"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