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 말리는 모습오징어와 명태로 유명한 묵호. 지금도 가끔 길가에서 선선한 동해 바람에 명태를 말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고광빈
묵호는 한때 왕래가 활발했지만, 점차 오징어와 명태의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인적이 드문 도시로 변해 갔다. 최근에는 이른바 '동해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아 젊은 층이 묵호를 많이 찾기도 하지만, 겨울철에는 특히 그 발걸음이 더 적다. 그러나 한편으론 사람의 발걸음이 적기 때문에 여유롭고 한적하게 묵호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좋은 점도 있다. 지난 11일, 고즈넉한 묵호의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