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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4.1.17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19일 한국갤럽 1월 3주차 조사에서 전 주 조사 대비 1%p 내린 32%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도 전 주 조사 대비 1%p 내린 58%였다. 한국갤럽 조사기준, 작년 11월 4주차 조사 때부터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0% 초반대, 부정평가는 50% 후반대를 기록 중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총 통화 7247명, 응답률 13.8%)에게 무선 100%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부정평가 여부 등을 물은 결과다(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
지역별로 보면 대전·세종·충청(3%p▲, 33%→36%, 부정평가 53%)과 광주·전라(8%p▲, 8%→16%, 부정평가 80%)을 제외한 대다수 지역의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서울(2%p▼, 33%→31%, 부정평가 58%)과 인천·경기(1%p▼, 31%→30%, 부정평가 60%)보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보다 긍정적 평가를 내리던 대구·경북(3%p▼, 50%→47%, 부정평가 39%)과 부산·울산·경남(5%p▼, 41%→36%, 부정평가 58%)의 긍정평가 하락 폭이 조금 더 컸다.
연령별로는 60대(11%p▲, 43%→54%, 부정평가 42%)의 긍정평가가 대폭 상승했다. 하지만 60대와 18·19세 포함 20대(2%p▲, 19%→21%, 부정평가 58%)를 제외한 다른 연령대의 긍정평가는 하락했다. 특히 30대(8%p▼, 26%→18%, 부정평가 68%)와 40대(6%p▼, 22%→16%, 부정평가 79%)의 긍정평가가 크게 빠졌고, 50대(1%p▼, 29%→28%, 부정평가 65%)와 70대 이상(3%p▼, 65%→62%, 부정평가 30%)의 긍정평가도 소폭 내렸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전 주 대비 변화 없는 73%, 부정평가는 1%p 내린 19%였다. 그러나 이념성향별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전 주 대비 2%p 내린 55%, 부정평가는 변화 없는 37%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의 긍정평가는 전 주 대비 5%p 내린 15%, 부정평가는 4%p 오른 65%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전 주 대비 변화 없는 27%, 부정평가는 1%p 내린 64%였다.
국힘 36%-민주 33%-무당층 26%... 중도층에선 국힘 2%p↑, 민주 2%p↓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전 주 대비 변화 없는 36%,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전 주 대비 1%p 내린 33%로 집계됐다. 정의당 지지도는 전 주 대비 1%p 내린 2%, 기타정당/단체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은 전 주 대비 변화 없는 3%였다. 특정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무당층은 전 주 대비 1%p 오른 26%였다.
국민의힘·민주당 양당 지지도는 한국갤럽 조사에서 작년 3월 이후 오차범위 내 비등한 구도를 이어오는 중이다.
다만, 중도층만 국한해서 봤을 때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 주 대비 2%p 오른 26%, 민주당 지지도는 전 주 대비 2%p 내린 32%로 집계됐다. 특정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중도층 유권자는 전 주 대비 1%p 내린 36%로 나타났다.
한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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